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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달글리쉬30

실뱅 마르보 영입, 케니 달글리쉬 정식 계약에 대한 섣불렀던 기사들 일요일 쯤 영국의 피플은 렌의 실뱅 마르보가 스스로 리버풀 행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냈다. 피플의 자매지인 미러에서도 같은 기사를 또 썼다. 그러나 선수는 어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데일리 스타에서는 케니가 최소 2년의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존 헨리는 그런 합의를 한 적 없다고 말한다. 경험상 일요일의 솔깃한 뉴스들은 별로 믿을만하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정황상 그럴 듯한 글들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정도의 감정은 가질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하루이틀만에 일요일의 뉴스들은 쓰레기통으로 향할 것이 되어버렸다. 우선 마르보에 대한 것을 보자. 원래 실뱅 마르보 루머는 올 1월에 시작되었다. 많은 언론들이 마르보가 1월에 안필드 관중석에 있었다고 보도.. 2011. 3. 15.
캐러거의 사과를 받지 않은 나니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리버풀이 일요일 경기에서 맨유를 그렇게 쉽게 이기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 같다. 퍼디난드, 비디치가 모두 나오지 못하며 맨유의 중앙 수비에 약점이 있긴 했다. 하지만 첫골을 제외하면 나머지 맨유의 실점은 중앙 수비만의 문제라고 보긴 힘들다. 오랜 라이벌에 대한 승리 이후 알란 한슨이나 그램 수네스 등 리버풀 최고의 선수였던 분들은 케니 달글리쉬를 당장 정식 감독으로 만들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몇 경기에서 승리가 확연히 줄어들면서케니 효과가 끝난 게 아닌가 싶었으나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얻은 승리로 그의 주가는 또다시 정점을 향해 치솟았다. 그러나 이번 승리는 감독뿐 아니라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킹 케니의 7번을 물려받은 리버풀 신입생의 공이 컸다. 비록 모든 골은 .. 2011. 3. 8.
리버풀의 전격적인 감독 교체 이모저모 리버풀 공식 웹사이트의 퍼스트팀과 코칭 스태프 소개 페이지에서 감독의 이름이 바뀌었다. 당연한 조치이지만 여전히 케니가 리버풀 감독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쉽사리 믿기지 않는 일이다. 그란트, 안첼로티, 울리에와 제일 먼저 경질될 감독 경쟁을 하던 호지슨이 승리(?)한 결과다. 결국 여름에 브로튼 회장이 선택한 것은 내가 아니냐며 의기양양했던 호지슨과 몇 달 동안 절치부심하고 마침내 리버풀 감독이 된 케니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렸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호지슨의 사임과 케니 달글리쉬 임명이 발표되었고, 연락을 받은 케니는 중동에서의 휴가를 조기에 마치고 하루 종일 비행기를 타서 밤에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하였다.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로이 호지슨은 구단주가 보낸 일종의 해고장을 금요일에 이메일로 받.. 2011. 1. 9.
볼튼 경기 이후: 오프사이드? 왕의 귀환? 리그 20위 팀에게 홈구장 안필드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이지만, 전반이 끝날 무렵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 데자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대로 또 무너지고 마는가. 오늘로서 호지슨과 안녕인가. 사실 많은 팬들은 리버풀이 볼튼에 승리하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호지슨이 한시라도 빨리 리버풀을 떠나길 바랐다. 그러나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2연패는 견디기 힘든 일이다. 이 희한한 딜레마는 호지슨을 제외한 모두의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것 같다. 리버풀은 토레스와 조 콜의 골로 역전승을 거뒀고, 호지슨은 경기를 승리했음에도 곧 교체될 것 같다는 것이 거의 모든 언론의 관측이다. 이른 소식이라기엔 늦은 글이기에 제목처럼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만 적어본다. 1. 조 콜의 골은 오프사이.. 201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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