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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콜13

리버풀, 유로파 리그 탈락. 남은 것은? 나는 승리자다. 리버풀이 또 유로파 리그에서 시원찮은 경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팬사이트에서는 새벽 어중간한 시간에 시작되는 리버풀의 경기를 보지 않았는데 일어나보니 팀이 허술한 경기 끝에 이기지 못할 경우 자신을 승리자로 지칭하는 경우들이 있다. 응원하는 팀이 형편없는 경기를 했는데 자신은 보지 않아 승리자라니 슬픈 일이고 대단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새벽 리버풀의 무승부는 단순히 몇몇 팬들을 승리자로 만든 것뿐 아니라 여러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즉각적인 결과는 유로파 리그 8강 진출 실패다. 대신 종합 스코어 1:0으로 브라가가 8강에 올랐고, 이는 브라가 역대 최초의 사건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가 감독은 자신의 선수들이 안필드에서 자축하던 장면을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며 몇 번.. 2011. 3. 18.
볼튼 경기 이후: 오프사이드? 왕의 귀환? 리그 20위 팀에게 홈구장 안필드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이지만, 전반이 끝날 무렵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 데자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대로 또 무너지고 마는가. 오늘로서 호지슨과 안녕인가. 사실 많은 팬들은 리버풀이 볼튼에 승리하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호지슨이 한시라도 빨리 리버풀을 떠나길 바랐다. 그러나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2연패는 견디기 힘든 일이다. 이 희한한 딜레마는 호지슨을 제외한 모두의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것 같다. 리버풀은 토레스와 조 콜의 골로 역전승을 거뒀고, 호지슨은 경기를 승리했음에도 곧 교체될 것 같다는 것이 거의 모든 언론의 관측이다. 이른 소식이라기엔 늦은 글이기에 제목처럼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만 적어본다. 1. 조 콜의 골은 오프사이.. 2011. 1. 2.
마스케라노, 아퀼라니와의 이별 그리고 조 콜의 속도위반 마스케라노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적인 가운데 로이 호지슨은 푸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스케라노의 행동을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예전부터 유사한 사례가 있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리버풀은 마스케라노 건에서 협상력이 약할 수밖에 없지만 선수들이 계약을 맺을 때는 구단이 안 팔겠다고 하면 정말 어떤 일이 있어도 안 팔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를 하며. 그리고 정말 며칠 남지 않았지만 몇 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 왼쪽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에서 치른 입단식에서 리버풀과 영원히 이별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전했다. 1년 임대 계약이.. 2010. 8. 28.
에이전트: 마스케라노는 바르셀로나로 가면 기뻐할 것 인터 밀란의 모라티 회장이 마스케라노 영입에 난색을 표하자마자 바르셀로나가 다시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더니 이제는 마스케라노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행 루머에 불을 지르고 있다. 가디언 기사를 번역한다. 스페인에 있는 선수의 대리인에 따르면 불안정한 상황의 리버풀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케라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결심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선수는 새 감독 로이 호지슨에게 안필드를 떠나고 싶다고 지난 주에 알렸고, 그는 또한 이탈리아의 인테르나찌오날레와 연결되고 있었다. Horacio Zandonadi는 카탈란 라디오 방송국 Com Radio에 이렇게 말했다. "선수와 우리 모두는 그가 결국 바르셀로나로 가게 된다면 아주 기뻐할 거에요. 우리는 [아스날이]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위해 지불하라고 요구했던 ..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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