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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14

리버풀 구단주, 케니 달글리쉬와 정식 감독 계약 협상 시작 며칠전 지난 일요일의 케니 달글리쉬 감독 협상 소식이 섣불렀다고 쓴 게 무색하게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텔레그라프,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이 일제히 협상이 시작되었음을 전하고 있다. 바로 전 쓴 글에서 예측한 것처럼 오래간만에 영국에 온 리버풀 구단주 존 헨리는 유로파 리그 경기만 보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뉴스들에서 나오는 협상 내용은 지난 일요일의 기사와 거의 동일하다. 케니는 4년 계약을 원하지만 구단주들은 2년까지만 허락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케니는 자신이 원한만큼의 기간은 아니지만 거절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차원에서 그간의 상황을 요약하면 지난 10월 FSG(펜웨이 스포츠 그룹)가 리버풀을 인수한 이후 원래 계획은 호지슨을 시즌 말까지 두고 유럽의 .. 2011. 3. 19.
리버풀, 유로파 리그 탈락. 남은 것은? 나는 승리자다. 리버풀이 또 유로파 리그에서 시원찮은 경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팬사이트에서는 새벽 어중간한 시간에 시작되는 리버풀의 경기를 보지 않았는데 일어나보니 팀이 허술한 경기 끝에 이기지 못할 경우 자신을 승리자로 지칭하는 경우들이 있다. 응원하는 팀이 형편없는 경기를 했는데 자신은 보지 않아 승리자라니 슬픈 일이고 대단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새벽 리버풀의 무승부는 단순히 몇몇 팬들을 승리자로 만든 것뿐 아니라 여러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즉각적인 결과는 유로파 리그 8강 진출 실패다. 대신 종합 스코어 1:0으로 브라가가 8강에 올랐고, 이는 브라가 역대 최초의 사건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가 감독은 자신의 선수들이 안필드에서 자축하던 장면을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며 몇 번.. 2011. 3. 18.
토레스 때문에 유로파 리그에서 9번 셔츠를 입지 못하는 앤디 캐롤 리버풀 공식 웹사이트에 짤막하지만 흥미로운 기사가 게재되었다. 앤디 캐롤이 리버풀의 브라가 원정에서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 경기에 참가할 예정인데 9번 셔츠를 입지 못한다는 뉴스다. 캐롤은 앞으로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9번이 아닌 29번 셔츠를 입어야 한다. 한 번이 아니라 리버풀이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끝까지 29번을 달고 뛰어야 하는 것이다. 현재 UEFA 공식 사이트에서 앤디 캐롤의 번호가 29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en.uefa.com/uefaeuropaleague/clubs/player=100856/index.html 에서 캡쳐 이는 토레스가 이미 유로파 리그에서 리버풀의 9번 셔츠를 입고 뛰었기 때문인데, 관련된 규정은 아래와 같다... 2011. 3. 11.
로이 호지슨, 유로파 리그 경기 주전 선수들 제외에 대해 제라드와 아거의 결장 위트레흐트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위해 네덜란드에 있는 리버풀. 감독 로이 호지슨은 제라드와 아거를 리버풀에 두고 왔다. 우선 이에 대한 말을 잠깐 옮겨본다. "스티븐 제라드를 아껴뒀는데, 왜냐하면 그가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우리는 그가 일주일에 세 번 경기를 하면 그를 더 긴 시간 동안 못 쓸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걱정하기 때문이에요. 운 좋게도 우리는 미드필드에 많은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퍼스트팀 선수단 중 경기에 뛰도록 해야할지 말지를 두고 우리가 논의한 선수는 제라드가 유일했어요. 그리고 그것은 그가 등의 고통으로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선택할 수 있는 23명의 몸 상태가 괜찮은 선수들이 있고, 저는 한 명을 남겨뒀는데 그 이유는 그가 향.. 201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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