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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달글리쉬30

달글리쉬의 감독 임명을 원치 않았다고 밝힌 리버풀 구단주 존 헨리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가디언의 데이빗 콘이 FSG의 리버풀 인수 1년을 맞이하여 기획 기사를 냈다. 이미 지난 달 리버풀이 토트넘에 대패하던 즈음 헨리와 며칠 간 단독으로 동행하며 취재를 한 내용을 어제 오늘에 걸쳐 내놓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미국 구단주들의 솔직한 속내가 드러나 있어 우려를 낳는 측면도 있다. Linda Henry y John Henry, magnates del Liverpool by americanistadechiapas 어제 기사 내용 중 헨리와 워너가 작년에 인수 작업 때는 물론 원래부터 리버풀을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는 내용이 많은 언론에 인용되었다. 당연한 일이긴 한데 리버풀 회장이자 헨리의 파트너인 워너가 더 회의적이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관심이 적은 사.. 2011. 10. 14.
리버풀이 또 다시 다우닝에 대한 영입 제안 준비 근래 리버풀의 다우닝 영입 작업 뉴스가 없었던 날이 거의 없었다. 마치 지난날 찰리 애덤이 휴가 중 골프를 쳐도 당장 리버풀에 입단할 것 같다는 루머가 퍼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처럼 다우닝은 6월부터 언제라도 당장 리버풀에 올 것 같았는데 현실은 달랐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신문들의 새 기사를 보면서도 이 이적 루머에 대한 글을 또 쓰는 것이 과연 소용이 있을까 깊이 회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잠깐 생각하니 그리 무의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먼저 오늘 아침에 나온 기사 두 가지를 보자.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가 요구하는 20m 파운드에 근접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부터 20m 파운드를 다 주는 것이 아니라 최초 이적료+애드온 형태의 패키지라고 한다. 양 클럽이 결론에.. 2011. 7. 12.
리버풀의 정식 감독이 된 케니 달글리쉬. 그는 구단주에게 어떤 카드인가. 드디어 케니 달글리쉬가 임시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리버풀의 정식 감독이 되었다. 몇 달 전의 보도에서는 구단주 FSG 측에서 2년 계약만 허락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3년 계약이라고 발표되었다. 작년 말부터 로이 호지슨이 해임되기 전까지 케니 달글리쉬가 후임으로 거론될 때 많은 우려를 한 바 있지만 케니는 내 걱정이 지나쳤음을 입증했다. 요즘 기사에 많이 나오는 통계 수치지만 케니가 온 이후 성적만 따지만 리버풀이 2위에 해당하는 승점을 얻고 있고, 최근 리그 몇 경기는 대량 득점이 쏟아지고 있어 케니의 80년대 축구가 되살아났다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케니 달글리쉬가 '이제서야' 정식 감독직을 부여받았다는 점이다. 호지슨 대신 케니를 임명할 때 구단주들은 다른 대안, 더 .. 2011. 5. 13.
웨스트 브롬 경기 패배의 쓴 맛 침묵 뿐이다. 그리고 작은 중얼거림만이 존재한다. 케니 달글리쉬와 함께 리그 5위 이상의 성적을 엿보던 리버풀이 또 다시 좌절을 맛보았다. 리버풀에 패배를 안긴 상대는 다름 아닌 전 감독 로이 호지슨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다. 이 경기가 있기 전까지 국가 대표팀의 경기 기간이라 클럽에 대한 뉴스거리들이 뜸했다. 그래서 지난 몇 달 리버풀 감독 교체의 역사 때문에 양쪽 감독들의 말들은 자연스러운 뉴스감이었다. 하지만 기자들이 좋아할만한 적대적인 말다툼, 기싸움은 없었다. 케니는 로이를 존중했고, 로이는 케니의 존재가 자신의 해임을 서두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지만(이조차 예전부터 했던 말이다) 케니에 대한 원한을 말하지는 않았다. 경기 시작 전에 두 감독은 웃으며 악수했다. 후반 초반에 스크르텔이 헤딩으로.. 201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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