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BS12

리버풀 매각 관련 재판에서 또 다시 패소한 힉스 작년 10월 리버풀 구단주였던 자신의 의견에 반해 잉글랜드인 이사들에 의해 이루어진 NESV로의 리버풀 매각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중이었던 탐 힉스가 다시 한 번 영국 고등법원으로부터 부정적인 판결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다시 정리해보면 2007년 은행 대출로 리버풀을 인수한 힉스와 질렛 두 전 리버풀 구단주들은 돈을 갚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작년 4월 리버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각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마틴 브로튼이 리버풀 회장으로 부임했다. 이는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RBS(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현재 국유화됨)의 조치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시점에 두 구단주는 자신들을 제약할 수 있 는 조건들에 대해 채권자인 RBS 측과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실제 리버풀의 소유자인 힉스.. 2011. 2. 18.
NESV로의 리버풀 매각 및 재판 관련 존 헨리 일주일 정도 소식을 제대로 접하지 못하는 사이 리버풀이 드디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각종 언론에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는데 최근 소식이 기존의 내용들을 담고 있어 예전 뉴스들을 전부 읽지는 않기로 했다. 잘 알려진 대로 리버풀은 뉴 잉글랜드 스포츠 벤처스(NESV)라는 곳에 팔리게 되었고, 이 컨소시엄은 보스턴 레드 삭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존 헨리를 비롯해 여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구단주인 힉스는 리버풀의 실제 주인인 질렛과 자신의 뜻에 반해서, 또 지나치게 낮은 가치(300m 파운드)에 클럽을 팔 수 없다고 주장하여 실제로 NESV가 리버풀을 인수하기 위해서 고등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이상한 상황이긴 했다. 8월을 뜨겁게 달군 케니 황과 .. 2010. 10. 12.
리버풀 지배 기간을 연장하려는 두 구단주 미움을 받는 리버풀의 두 구단주들이 아직도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 클럽을 사랑해서라기보다 큰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던 리버풀에서 한 푼도 못 벌고 쫓겨날 처지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RBS가 두 구단주의 채무 변제 기간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 같다는 뉴스들이 있었는데, 상황이 RBS에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RBS는 은행이고, 더구나 국영이기에 리버풀을 자기들이 잠시라도 떠맡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리버풀을 법정 관리에 들어가게 하면 아무리 불가피한 이유가 있더라도 안 좋은 여론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힉스는 그 약점을 노리고 RBS와 재협상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와 가디언에 따르면 힉스는 수요일 런던에서 투자은행인 FBR Capital Markets와 리파이낸싱에 .. 2010. 9. 17.
[리버풀] 구단주들과의 예감했던 그러나 아름답지 않을 이별 케니 황이 최종적으로 리버풀 인수 과정에서 물러난다고 말한 이후 리버풀 인수/매각에 대한 뉴스는 뚝 끊겼다. 많은 사람이 추측하듯 케니 황이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수 희망자였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희망자들이 클럽을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나중의 기회를 엿보기로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난 밤 오래간만에 리버풀 매각과 관련한 중요한 뉴스들이 가디언, 텔레그라프,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되었다. 리버풀에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RBS가 리버풀의 부채 업무를 회사의 글로벌 구조조정 그룹으로 넘겼다고 한다. 이는 10월 6일까지 미국인 구단주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RBS 측에서 더 이상 클럽 매각과 빚을 갚을 수 있는 기간을 늘려주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 .. 2010. 9.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