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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26

캐롤, 프리들, 긱스 결국 앤디 캐롤은 여름의 21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 참여하지 않는다. 캐롤과 함께 40인 예비 명단에 들었던 제이 스피어링, 아스날의 잭 윌셔도 잉글랜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미 캐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스튜어트 피어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캐롤의 제외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이후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캐롤만 빠지고 윌셔가 포함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이미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의 멤버인 두 선수 모두 21세 이하 대회에 빠지게 되었다. 어제 문득 들은 생각이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전 캐롤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는 리버풀 오피셜 사이트의 공지는 캐롤이 빠져야할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기 후 캐롤의 부상 정도가 어느.. 2011. 5. 24.
로이 킨-알피 홀란드 사건에 대한 거대한 거짓말 이 글을 쓴 지 꽤 시간이 지나갔고 개인적으로는 대형 해외 축구 커뮤니티에 이 글을 소개하기도 하면서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왜곡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어떤 이들은 내가 리버풀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평가절하했다. 물론 이 사건이 없었다고 내가 로이 킨을 사랑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의 선수로서의 기량은 존경한다. 내가 마음대로 글을 지어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글 중간중간에 회색으로 표시된 부분들, 즉 외부 링크를 눌러보길 바란다. 내 '주관적'인 서술이 아니라 잉글랜드 언론들이 사건을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링크들은 이 글을 처음 적을 때부터 존재했지만 아마 많은 이들은 링크를 눌러가며 원문의 내용을 확인.. 2011. 3. 11.
캐러거의 사과를 받지 않은 나니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리버풀이 일요일 경기에서 맨유를 그렇게 쉽게 이기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 같다. 퍼디난드, 비디치가 모두 나오지 못하며 맨유의 중앙 수비에 약점이 있긴 했다. 하지만 첫골을 제외하면 나머지 맨유의 실점은 중앙 수비만의 문제라고 보긴 힘들다. 오랜 라이벌에 대한 승리 이후 알란 한슨이나 그램 수네스 등 리버풀 최고의 선수였던 분들은 케니 달글리쉬를 당장 정식 감독으로 만들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몇 경기에서 승리가 확연히 줄어들면서케니 효과가 끝난 게 아닌가 싶었으나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얻은 승리로 그의 주가는 또다시 정점을 향해 치솟았다. 그러나 이번 승리는 감독뿐 아니라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킹 케니의 7번을 물려받은 리버풀 신입생의 공이 컸다. 비록 모든 골은 .. 2011. 3. 8.
리버풀의 전격적인 감독 교체 이모저모 리버풀 공식 웹사이트의 퍼스트팀과 코칭 스태프 소개 페이지에서 감독의 이름이 바뀌었다. 당연한 조치이지만 여전히 케니가 리버풀 감독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쉽사리 믿기지 않는 일이다. 그란트, 안첼로티, 울리에와 제일 먼저 경질될 감독 경쟁을 하던 호지슨이 승리(?)한 결과다. 결국 여름에 브로튼 회장이 선택한 것은 내가 아니냐며 의기양양했던 호지슨과 몇 달 동안 절치부심하고 마침내 리버풀 감독이 된 케니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렸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호지슨의 사임과 케니 달글리쉬 임명이 발표되었고, 연락을 받은 케니는 중동에서의 휴가를 조기에 마치고 하루 종일 비행기를 타서 밤에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하였다.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로이 호지슨은 구단주가 보낸 일종의 해고장을 금요일에 이메일로 받.. 201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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