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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201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간 리버풀 구단주들 리버풀의 FA컵 준결승을 보기 위해 리버풀에 온 줄 알았던 미국인 구단주 존 헨리와 탐 워너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트위터를 통해 헨리가 펜웨이 파크 근처에서 팬과 찍은 사진도 돌고 있다. 결국 그들은 리버풀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코몰리와 브루크너를 해고하기 위해 영국에 왔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그들은 야구를 훨씬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자신들이 소유한 레드 삭스가 시즌 첫 홈 경기를 갖게 되기 때문에 그 경기를 보러가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다. 생각해보면 아무리 웸블리에서 열린다고 해도 FA컵 '준결승'을 위해 영국에 왜 올까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대서양 양쪽에 다른 스포츠의 두 클럽을 소유한 구단주로서 양쪽 팬들을 다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일인데 홈 개막 경기부터 빠지며 자신들의 근거지의 팬.. 2012. 4. 14.
리버풀이 축구 디렉터 코몰리를 전격 경질 이제 알 사람들은 다 알 시간이 지났으나 워낙 중요한 사건이니 짧게나마 정리하고 가야 할 것 같다. 후속 보도들을 기다리는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맥락을 전하는 기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몇 시간 후 혹은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왜 리버풀의 미국인 구단주들이 코몰리를 경질했는지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바로 시점과 대상이다. 우선 시기적으로 리버풀은 주말에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리그에서 명예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가능한 덜 치욕적인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인 리버풀로서 단 두 경기의 승리만으로 큰 영광을 안을 수 있는 FA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요한 경기를 코앞에 두고 리버풀이 클럽 운영의 핵심 인사를 해고했다. 그렇기.. 2012. 4. 12.
PSG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수아레스 리버풀에 또 하나의 악재가 등장한 것일까, 아니면 단지 수아레스의 정중함이 지나쳤을 뿐인가. 수아레스가 공개적으로 자신을 노리는 클럽인 PSG행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이적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일단 무슨 말을 했는지 보자. 미래에 언젠가 PSG에서 뛰고 싶냐는 질문에: "예, 파리에 갈 수도 있어요. 여러 다른 빅 팀들에 갈 수 있는 것처럼요. "최고의 팀을 만들길 원하는 유명한 빅 클럽들이 많이 있어요. 파리도 그런 팀 중 하나로 보강을 위해 선수들을 영입하는 중이죠. "(저하고 루가노가) 함께 뛸 수 있다면 좋을 거에요." 이제 Canal+의 원래 방송 내용을 보자. 5분 이상의 영상인데 4분 이후에 수아레스가 등장한다. Ligue 1 - Looking for Lugano 일반적인 신문들에 앞.. 2012. 3. 12.
첼시 감독 자리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라파 베니테스 첼시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해임된 이후 누가 다음 감독이 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사실 바르셀로나와 과르디올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무링요가 최우선이라는데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문제는 그 둘이 실제로 여름에 현재의 팀을 떠날지의 유무다.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못하고 있고, 무링요는 잉글랜드에 집을 알아보러 와서 둘 다 첼시로의 이적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일 년에 한 번씩 감독을 바꾸는 첼시 구단주 밑에 누가 오고 싶어하겠느냐는 회의론은 일단 생각하지 말자. 그토록 무자비한 폭군 밑에서 일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 폭군의 성미를 알면서도 유수의 감독들이 자신은 첼시 감독으로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었고, 지금도 믿고 있다. 비야스 보아스가 떠난 이후 ..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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