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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1

첼시 구단주 토레스 영입 위해 남아공 행 텔레그라프에서 리버풀 팬들에게 극도의 우울함을 안겨줄 뉴스를 전했다. 그동안 리버풀의 토레스를 주시하던 첼시에서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을 위해 나선 것이다. 지난 밤에는 첼시가 첫번째 공식 제안을 리버풀에 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터다. 이번에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리버풀에 제안할 액수는 50m 파운드. 리버풀이 토레스를 평가하는 70m 파운드에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그래서 이 기사는 토레스가 리버풀에 이적 요청을 해야 이적이 쉽게 성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리버풀 팬들의 좌절은 그 끝을 모를 것이다. 첼시 이외 관심을 보인 클럽들 중 맨체스터 시티는 돈이 있으나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자금이 부족하며 토레스가 아직은 스페인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한.. 2010. 7. 6.
[월드컵] 브라질의 마이콘: 할리우드, 교통사고 그리고 눈물  며칠 전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의 라이트백 마이콘의 이름이 영화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에서 유래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았다.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고, 그의 형제도 마찬가지로 영화 배우 이름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많이 알려진 이야기였는데 최근 새로 나온 기사가 있어 옮겨본다. 이름 이외의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다. 옮기고 보니 짠해진다... 마이콘은 유명 영화 배우의 이름을 따른 것이고, 월드컵까지 그의 여행은 할리우드 영화만큼 화려했다. 브라질 수비수는 열 살 때 아버지에게 집 열쇠를 넘겨주기 위해 바(bar)로 걸어가던 중 차에 치여 두 다리 모두를 잃을 뻔 했다. 그는 몇 달 동안 다리를 쓰지 못 했고, 침대로 갈 때 아버지가 옮겨줘야만 했다. 그러나 한 때 자신이 앞으로 절대 걸을 수 없을 것.. 2010. 6. 29.
축구 대표팀 선수 병역 면제 논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은가 수많은 국민이 밤을 새게 만든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2010 월드컵 B조 경기가 끝났다. 아슬아슬한 위기가 많았지만 어쨌거나 한국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누가 1등 공신이냐는 질문이 많이 제기되는데 나이지리아 그리스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나이지리아의 패배에 혁혁한 공을 세운 카이타야말로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공헌을 한 선수일 것이다. 그런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 국가적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태극전사'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군대에 가야 할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을 면제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부상했다. 새벽의 경기가 끝난 이후 SBS와 인터뷰하는 도중 박지성은 군 면제가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밝혔고, 이.. 2010. 6. 23.
이적 루머에 불을 지르는 마스케라노 등등 감독이 떠난 리버풀에 새로운 감독은 아직 오지 않았고, 지금 있는 선수들이 떠난다는 루머만 무성하다. 현재 리버풀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여럿이다. 우선 감독이 누구건 나가야만 하는 선수로 이탕쥬, 데겐이 있다. 라파와 갈등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거론되었으나 라파 해임 이후에도 여전히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리에라와 베나윤이 있다. 그리고 팀의 핵심이자 다른 클럽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선수들로 토레스, 제라드, 마스케라노, 카이트 등이 거론된다. 마스케라노는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잉글랜드 생활의 외로움을 토로하는 길고 긴 인터뷰를 하며 리버풀 핵심 선수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분류되었다. 그는 작년에 바르셀로나.. 201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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