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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이적 루머에 불을 지르는 마스케라노 등등

by wannabe풍류객 201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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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떠난 리버풀에 새로운 감독은 아직 오지 않았고, 지금 있는 선수들이 떠난다는 루머만 무성하다.

현재 리버풀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여럿이다. 우선 감독이 누구건 나가야만 하는 선수로 이탕쥬, 데겐이 있다. 라파와 갈등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거론되었으나 라파 해임 이후에도 여전히 떠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리에라와 베나윤이 있다. 그리고 팀의 핵심이자 다른 클럽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선수들로 토레스, 제라드, 마스케라노, 카이트 등이 거론된다.

June 12, 2010 - Johannesburg, S RAFRIKA - LUKMAN HARUNA (NGA) UND JAVIER MASCHERANO (ARG) BEIM 1:0 SIEG VON ARGENTINIEN GEGEN NIGERIA W HREND DER FIFA FUSSBALL WM 2010 IN JOHANNESBURG.120610 / SAMSTAG / JOHANNESBURG - JEP / S DAFRIKA / AFRIKA / SPO / 2010 / FUSSBALL / FIFA WM 2010 / WM2010 / WELTMEISTERSCHAFT / FUSSBALLWELTMEISTERSCHAFT / SPIEL 3 / GRUPPENPHASE / GRUPPE B / ARGENTINIEN VS NIGERIA / ARG VS NGA / FUSSBALLER / NATIONALSPIELER / AKTION / SPIELSZENE / ZWEIKAMPF..action press/von der Laage, Gladys Chai  .FIFA World Cup, Group Match, Argentina vs Nigeria on June 12, 2010 in Johannesburg - JEP, South Africa. ..FIFA WORLD CUP 2010 / FOOTBALL / SOCCER / SOUTH AFRICA / SATURDAY / GROUP B / ARGENTINA VS NIGERIA.

마스케라노는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잉글랜드 생활의 외로움을 토로하는 길고 긴 인터뷰를 하며 리버풀 핵심 선수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분류되었다. 그는 작년에 바르셀로나로 가지 못해 '아쉽다'고까지 말했다. 그리고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베니테스가 인터 밀란에 간 상황에서 마스케라노가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게 단순한 취미 생활이라고 믿을 순진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월드컵 이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며 리버풀에 남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함을 암시했다. 

이름이 마스체라노가 아니라 마스케라노인 것은 그의 조상이 이탈리아계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한데, 언어 문제로 스페인에 가고 싶다고 했던 마스케라노가 이탈리아로 간다면 많은 리버풀 팬들이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작년부터 마음이 떠나며 예전같은 절정의 기량을 보이지 못한 마스케라노가 빨리 팀에 많은 돈을 안기며 떠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여러 수치가 언급되었지만 오늘 보도에 따르면 25m 유로면 충분하다고도 한다. 




"그와 함께 있던 시간은 좋았어요. 그는 훌륭한 감독이에요. 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축구가 무엇인지 알아요. 여름 휴가에서 돌아오면 새로운 게 무엇인지 보겠어요. 

"그러나 그가 떠난 것은 저의 미래와 상관없어요. 저는 리버풀에 있을 거에요."


풀럼의 로이 호지슨이 리버풀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어제 풀럼 구단주는 로이 호지슨을 잡아둘 자신이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그러나 오늘 보도를 보면 로이 호지슨은 여전히 리버풀의 제안에 솔깃한 상황이고, 리버풀이 실제 제안을 하면 일이 진척될 가능성이 크다. 호지슨은 리버풀 감독 루머에도 불구하고 센데로스를 영입하며 루머를 불식시키는 모습도 보였으나,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과의 협상이 어떤 식으로건 끝날 때까지 풀럼은 영입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또 어제부터 계속 나오는 말을 보면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 후보에 자기도 넣어달라고 말한 것이 공공연한 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이사회에서 거부된 상황으로 보인다. 




아까 번역했는데 여기 적어두지 못한 것이 있다. 

리버풀의 덕 카이트가 아까 끝난 네덜란드와 덴마크 경기 전 인터뷰에서 농담을 했다

"때로 드레싱룸에서 우리는 모든 팀들에 대해서 얘기해요. 그리고 저하고 다니엘이 첫 경기에서 마주치는 건 아주 좋아요.

"팀 동료를 보고 상대편으로 맞아 경기하는 건 언제나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그와 악수하며 그가 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래요."

경기 첫 골은 아게르를 맞고 들어간 자책골(FIFA 사이트에 가 보니 다행히 아게르가 아닌 풀센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이고 두번째 골은 카이트가 넣었다. 경기 후 카이트가 실제로 아게르에게 "You were unlucky"라고 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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