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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20

마스케라노: 리버풀을 떠나겠다 월드컵 이후 휴가를 마치고 클럽에 복귀한 마스케라노가 예상했던 대로 클럽을 떠나겠다고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선언했다. 몇 개 기사가 나왔는데 비슷한 내용들이다. 다음 클럽은 인터 밀란일 가능성이 크고 세스크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이적료는 25m 파운드 이상이 예상된다. ESPN의 기사를 번역해본다. ESPNsoccernet 소스에 다르면 하비에르 마스케라노는 월요일 리버풀 측과 대화를 한 이후 리버풀을 떠나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주장이었던 마스케라노는 휴가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해 감독 로이 호지슨과 대화했다. 그는 이전에 새 감독의 연락 시도를 무시한 바 있다. 마스케라노와 가까운 한 소스가 싸커넷에 이렇게 말했다: "대화는 매우 우호적이었습니다... 2010. 7. 27.
마스케라노 리버풀에 정식으로 이적 요청 예정? ESPN 싸커넷의 최신 소식에 따르면 마스케라노가 48시간 이내로 클럽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누군지 모르지만 믿을만한 출처에서 싸커넷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비에르는 확실히 리버풀을 떠나려고 해요" "현재 그가 떠나고 싶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하비에르가 결심을 하면서, 일이 전개되는 걸 기다리고 있어요" 이적이 실패하는 유일한 이유가 있다면 마스를 사려는 클럽들이 리버풀이 원하는 금액을 주지 못할 때라고 한다. 잉글랜드 부적응에 대한 인터뷰부터 마스케라노의 리버풀 경력은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라파가 떠난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고,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이 주요 차기 행선지 후보였다. 그러나 최근 바르셀로나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할 정도의 자금난에 처했고.. 2010. 7. 9.
Day 1: 길고 긴 하루 거의 4년 만에 생애 두번째, 그리고 혼자 가는 여행의 시작이 순탄치는 않았다. 그 우여곡절의 시작은 출발일인 5월 27일 당일 아침에 인천공항에서 적은 바가 있으니 생략한다. 여하간 어렵지 않게 탑승 게이트에 가서 아침 뉴스를 보며 시간을 죽이다가 재빠르게 줄을 서서 비행기 안에 들어갔다. 어깨에 멘 가방 말고 작은 종이 가방에 몇 가지를 넣어 갔다. 론리 플래닛의 스페인 여행 책자, 조카가 친구한테 선물한다는 연필깎이, 바르셀로나에 계신 친지에게 드릴 말보로 한 갑 그리고 필기구 등이 들어있다. 비행기엔 한국 사람 외에 서양인들, 일본인들도 여럿 탔는데 자리는 많이 남았다. 그래서 내 옆 자리는 비어 있었다. 어디 쯤 날고 있을 때일까? 비행기의 유리창은 바깥이 찬 기온 때문에 성에가 생겼다. 여러 .. 2009. 6. 26.
에스파뇰의 역설 지난 주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리버풀 지역 더비 경기가 있었고,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지역 더비가 벌어졌다. 리버풀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고, 바르셀로나는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페널티킥 판정이 정당했는가 혹은 경기장 난동을 어떻게 평가할까에 대해서 말할 수도 있겠지만 문득 여태껏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떠올랐다. "에스파뇰은 왜 팀 이름을 에스파뇰로 했나?" 바르셀로나라고 하면 예전에 아라곤 왕조 시절부터 스페인 중앙 지역과는 다른 국가/정치집단이 존재했던 곳이다. 프랑코 정권의 탄압을 받기도 했고, 스페인에서 분리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꾸준히 있었고, 지금도 카탈루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지역 고유의 언어를 쓰고 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 스페인을 뜻하는 에스파뇰이라는 이름을 쓰는 팀이 버젓이 있다.. 200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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