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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50

리버풀의 두 노인: 달글리쉬와 호지슨 고령화 사회인데 59세의 달글리쉬를 노인이라 불러도 되는지 망설여지지만 생각보다 그가 늙은 것은 분명하다.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케니 달글리쉬는 이제 60을 바라보고 있고(한국 나이 계산법으로는 60 이상이다), 그가 떠난 후 20년의 세월동안 리버풀은 한 번도 리그 타이틀을 되찾을 수 없었다. 리버풀로서는 회한의 세월이었지만, 달글리쉬도 그동안 쌓인 것이 있는지 새롭게 자서전을 냈다. My Liverpool home: then and now라는 제목이다. 이미 예전에 블랙번 감독을 하던 시절 자신의 첫 자서전을 낸 적이 있다고 한다. 자서전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추억속에서만 리버풀의 좋은 시절을 불러올 수 있는 케니의 모습은 노인의 습관에 다름 아니다.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최.. 2010. 9. 16.
마스케라노, 아퀼라니와의 이별 그리고 조 콜의 속도위반 마스케라노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적인 가운데 로이 호지슨은 푸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스케라노의 행동을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예전부터 유사한 사례가 있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리버풀은 마스케라노 건에서 협상력이 약할 수밖에 없지만 선수들이 계약을 맺을 때는 구단이 안 팔겠다고 하면 정말 어떤 일이 있어도 안 팔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를 하며. 그리고 정말 며칠 남지 않았지만 몇 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 왼쪽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에서 치른 입단식에서 리버풀과 영원히 이별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전했다. 1년 임대 계약이.. 2010. 8. 28.
[리버풀] 지켜지지 않는 약속 그리고 여러가지 충성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라는 말은 약속이 종종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강조하게 되는 말이다. 최근 리버풀을 둘러싸고 지켜지지 않는 약속에 대한 성토가 나왔다. 우선 전 감독인 라파 베니테스의 경우. 로이 호지슨에 따르면 라파 베니테스는 리버풀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가면서 리버풀 선수를 데려가지 않겠다는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일찌감치 마스케라노의 최우선 행선지로 인터 밀란이 지목되었다. 비록 마스케라노는 바르셀로나로 가게 되었지만 인터 밀란이 마스케라노를 원했던 것은 비밀이 아니다. 마스케라노 외에 리버풀의 핵심 선수인 덕 카이트도 인터 밀란 루머가 지속되었고, 얼마 전에는 실제로 인터 밀란이 영입 제안을 했다. 이 사건을 두고 로이 호지슨은 카이트 에이전트와 베니테스가 일을 꾸미고 있다, 또 선수를 .. 2010. 8. 27.
리버풀의 대패를 초래한 마스케라노의 결정 오늘 새벽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 73년만의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호지슨 감독은 리버풀에 온 이후자신이 선호하는 4-4-2가 아닌 4-2-3-1 포메이션을 선택해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갑자기 4-4-2였고, 처음으로 은곡과 토레스가 투톱을 이뤘다. 두 스트라이커는 호흡이 맞지 않았고, 전통 윙어가 아닌 요바노비치와 카이트로부터의 공격 전개는 찾기 힘들었고, 전문 레프트백이 아닌 아거는 아담 존슨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스크르텔은 어이없는 태클로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했다. 2R에서 활발한 득점력을 보인 아스날을 리버풀은 지난 주 홈경기에서 90분 동안 무득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완벽한 무기력증을 보이며 3실점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호지슨은 왜 갑자기 4-4.. 201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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