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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베니테스16

2004년, 리버풀 감독이길 원했던 무링요 최근 리버풀 팬사이트에서 무링요의 9년 리그 경기 홈 무패 기록에 대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리버풀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몇 번 했던 무링요라 일부 팬들은 그의 놀라운 기록을 평가절하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 무링요와 라파 베니테스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면 거의 틀림없이 논란이 일어난다. 문제의 근원은 라파 베니테스를 변호해야 하는 리버풀 팬의 입장에 있다. 같은 해 각각 첼시와 리버풀의 감독이 되었던 무링요와 베니테스는 각종 대회에서 지겹도록 마주쳤고, 무링요가 인터 밀란 감독 자리를 떠나자 베니테스가 후임이 되며 둘 사이의 비교는 불가피했다. 쇼맨십이나 대회 우승 결과에서 더욱 화려한 무링요가 베니테스보다는 나아보이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평가절하되는 라파를 변호하고 싶은 리버풀 팬들의 심정이 간.. 2011. 2. 28.
바벨. 이적설 그리고 라파와 호지슨 비교 가디언에서 바벨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상당한 불만이 배어나온다. 선수는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근래 매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다른 팀에 팔릴 위기에 처한 바벨이 다음 달이 지난 후에도 리버풀에 있을지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인터뷰 내용을 보자. "제 미래에 대해 항상 질문을 받는 것이 짜증나지는 않아요. "여기에서 제 미래를 보느냐는 저에게 달린 것이 아니에요. 리버풀에 달려있죠. 여기에서 저의 네번째 시즌이니까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는 그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제 계약은 이번 시즌이 지나면 1년 남습니다. 머물고 싶어요. 여기에서 선수로서는 좌절스러웠지만 클럽에 대한 제 충성이 변하지는 않았어요. 감독에 대한 문제가 더 큽니다. 클럽은 환상적이에요. 그러나 감독이 선수.. 2010. 12. 17.
로이 호지슨의 말실수와 브루스의 라파 혐오 지난 밤 한 국내 리버풀 팬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광경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재미없게 끝난 것 같고 리버풀 열혈 팬그룹을 비판하여 구설수에 오른 로이 호지슨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호지슨의 비판이 대상이 된 리버풀 팬 그룹 '샹클리의 정신' 어젯밤 언제나 있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로이 호지슨은 리버풀 팬 그룹이 예정하고 있는 항의(protest)를 비판적으로 평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이례적이지만 원문을 게재한다. "항의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제가 이 클럽에 온 이후 겪어야만 하는 일입니다(The protest does not help but it is something I have had to live with since I came to the club). "저는 리버풀의 다른 모두와 .. 2010. 9. 25.
리에라의 '침몰하는 배' 발언을 돌아보며 올해 3월 알베르트 리에라는 그 유명한 '침몰하는 배' 발언을 했고, 이후 리버풀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그리스로 떠나야했다. 모두들 자기가 소속한 팀을 그렇게 비하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리에라가 이미 라파 밑에서 더 이상 기회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내뱉었겠지만 요즘 리버풀을 보면 정말 침몰하는 배처럼 보인다. 리버풀을 잘 아는 언론인들조차 리버풀의 전반적인 쇠락, 호지슨의 능력 부족을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의 글을 써도 되지만 리에라의 이전 발언에 대한 기사들을 보다보니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내용으로 쓰려고 한다. 당시 리에라는 라파 베니테스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자신을 기용하지 않는다, 라파는 선수들과의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지 않는다,.. 201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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