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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약간은 의문스럽게 유벤투스로 임대 후 완전이적의 조건으로 떠났던 아퀼라니. 그러나 유벤투스는 약속된 이적료를 내지 못하겠다며 1년만에 아퀼라니를 리버풀로 돌려보냈다. 이후 아퀼라니는 피오렌티나로 1년 임대 후 이적하는 조건에 거의 합의를 마쳤으나 마지막 순간에 완전 이적을 주장하며 협상을 깼다.
이후 AC 밀란 측에서 갈리아니 단장과 가투소 등이 아퀼라니를 직접 언급하며 영입 가능성을 내비추며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말많은 아퀼라니의 에이전트 자발리아는 밀란과의 협상 상황에 10m 유로라는 예상 이적료까지 떠벌렸다. 하지만 갈리아니는 이적 시장 마지막까지 협상을 끌고 가서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선수를 데려올 속셈이었다. 그리고 피오렌티나의 몬톨리보까지 한꺼번에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에서 이적을 담당하는 코르비노가 몬톨리보는 이탈리아가 아닌 해외 클럽으로만 보내겠다고 선언하며 밀란이 아퀼라니 영입에 집중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자세하게 모르겠으나 밀란의 재정 상황은 꽤 좋지 않은 듯하여 애초에 말하던 파브레가스 급의 미스터 X 영입은 불가능하고 이제 아퀼라니가 X맨이 되는 분위기다. 밀란의 알레그리 감독은 토요일에 미스터 X가 오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aquilani by paride de carlo    |
이 상황에 방점을 찍듯 아퀼라니가 이탈리아 언론에 "저는 밀란 이적에 근접했어요"라고 말했다(가제타 델로 스포트가 처음 공개한 뉴스다). 리버풀 팬들은 잘 알겠지만 아퀼라니는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까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교체 선수 명단에도 없음은 물론 경기장에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 알고보니 영화배우인 여자친구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리조트에서 밀란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음을 공개했다.1
최근 6, 7m 유로가 이적료로 언급되는 것 같은데 현재 확인되는 기사들은 이번에도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임대가 싫다며 피오렌티나로 가기를 거절한 아퀼라니가 팀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승낙한다면 이상한 일이지만 밀란은 임대로 영입하는 걸 선호하는 모양이다. 아퀼라니는 리버풀에서 받던 것보다 적은 주급도 수용했다고 한다.
여전히 적지 않은 리버풀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아퀼라니는 곧 이탈리아로 영원히 떠날 것 같다.
가제타 기사 원문
- http://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sl=it&tl=en&u=http%3A%2F%2Fwww.tuttomercatoweb.com%2Fjuventus%2F%3Faction%3Dread%26idnet%3DdHV0dG9qdXZlLmNvbS02MDA2Nw http://www.tuttomercatoweb.com/milan/?action=read&idnet=bWlsYW5uZXdzLml0LTU5NDk2 http://www.tuttomercatoweb.com/?action=read&id=289293 http://www.sportmediaset.mediaset.it/mercato/articoli/articolo66191.shtm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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