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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아스톤 빌라 경기 이후 케니의 인터뷰

by wannabe풍류객 201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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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또 다시 승리를 취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제 경기 이후 달글리쉬의 인터뷰가 미디어의 조롱을 받았다. 오피셜 사이트의 인터뷰 내용은 필터링을 거쳤지만 주심의 판정에 대한 케니의 비판 대목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았다. 경기를 직접 보지도 않았고, 경기 영상도 아직 못 봤으므로 실상은 조금 후에 확인하게 되겠지만 여하튼 리버풀의 부활은 느릿느릿하게 진행될 것 같다. 여러 사람이 지적하듯 아거가 돌아왔으므로 그나마 수비에서 희망이 보인다. 아래에 케니의 인터뷰를 문제삼은 인디펜던트의 기사를 번역했다.

Ranting Dalglish sees red over referee's 'joke' decisions
Liverpool 1 Aston Villa 1
TIM RICH  ANFIELD  SUNDAY 08 APRIL 2012


이번 시즌 11번째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승리하지 못 했고, 11번째로 케니 달글리쉬는 예전에 부트 룸이자 이제는 회견장인 곳에 앉아 운, 좌절 그리고 주심의 결정에 대해 말했다.  

아스톤 빌라는 최종적으로 네 명의 공격수를 투입한 팀에 의해 끊임없이 얻어맞았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늦은 시각의 동점골까지의 과정을 세어 보면 리버풀은 골대를 네 번 맞혔다. 이번 시즌 27번째다. 주심 마이클 올리버가 경기 종료를 알리자 제임스 콜린스와 그의 뒤에 있던 나머지 수비수 넷의 근육은 로프에 몰려 너무 많은 라운드를 보낸 권투 선수의 그것과 같은 고통을 느꼈을지 모른다. 

달글리쉬는 도덕적 승리를 주장할 기분이 아니었다. 7경기에서 6번 패한 후 리버풀은 진정한 승리가 필요했다. 좌절은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올리버가 공이 빌라의 미국인 수비수 에릭 리하이의 팔에 맞은 것처럼 보였을 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수아레스가 다이빙했다고 경고를 준 것을 비난했다. 

공이 닿았을 때 리하이의 등이 골대를 향하고 있었다거나 수아레스가 넘어지며 상습적 다이버의 동작을 취하고 있었다는 점을 달글리쉬에게 지적하더라도 그는 전혀 들을 기분이 아니었다. 한 달에 상당하는 패배들이 감독을 그렇게 만들었다. 

그는 올리버가 덕 카이트에게 리하이가 "운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저는 주심이 어떤 선수가 불운하다고 말하면서 페널티킥을 준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라고 달글리쉬가 말했다. "우리에게 무슨 기회가 있겠어요?

"수아레스는 다이빙했다고 경고를 받았고 그 팀 선수[스티븐 아일랜드]가 그를 밟았죠. 그건 농담 같은 일이에요. 왜냐하면 내일 신문의 머릿기사를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그는 다이빙해서 경고를 받았고 발이 부러지지 않아서 운이 좋았다는 것이겠죠. 

"지난 세 경기를 보면 엄청나게 많은 우연한 일들이 있었고, 수많은 결정들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내려졌어요. 

"과대망상이 자리잡아 우리 축구팀을 적대시하는 어젠다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주심이 우리 상대팀 선수가 불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면 우리가 무얼 할 수 있나요? 우리는 정직하지만 아마도 잘못 대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우리는 크게 외치며 불만을 토로해야할지도 모릅니다."

2주 전 달글리쉬는 같은 방에 앉아 수아레스가 손으로 쳐서 넣은 공이 골로 인정되어야한다고 주장했으므로 과대망상이 안필드의 복도에 만연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리버풀은 운이 없었다. 인정되지 않은 페널티킥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을 두들기고도 한 점밖에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더 그들은 우세한 자원을 활용하지 못했다. 

<이하 경기 내용 생략>

http://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premier-league/ranting-dalglish-sees-red-over-referees-joke-decisions-76269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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