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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3

The man from earth 근래 아무 기대없이 본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이다. 맨 프럼 어스 감독 리처드 쉥크만 (2007 / 미국) 출연 데이빗 리 스미스, 존 빌링슬리, 엘렌 크로포드, 토니 토드 상세보기 14,000년의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 회상씬 하나 나오지 않는다. 무대는 그냥 집 하나. 그나마도 거의 실내에서 대화가 이루어진다. 정말 돈 별로 안 들었을 것 같은 영화다. 영화는 주인공이 갑자기 이사를 하며 황당한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납득시키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문제는 방금 말했듯이 멀쩡히 잘 살던 한 남성이 갑자기 이사를 간다며 짐을 싸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의 짐 속에는 요상한 것들이 보이고 지인들은 "이거 어디서 났어?"라는 질문을 던진다. 18세기 그림도 있고, 고대의 유물도 있다. 납득할 수 없는 많은 상황을 .. 2010. 3. 6.
The Economist 20081122 이번 호 과학 섹션도 재미있는 기사들이 있다. "Can the can" http://www.economist.com/science/displaystory.cfm?story_id=12630201 지저분한 환경 자체가 사람들의 범죄, 불법 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저분한 것이란 벽에 불량 청소년들이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것처럼 어떤 장소에서 누군가 먼저 어지럽힌 흔적 등을 말한다. 여기서는 "깨진 유리 이론"이 등장한다. 빈 건물에 깨진 유리가 있으면 곧이어 다른 유리까지 급속도로 깨지는 현상이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으나 한국에서는 특히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동네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혐오 시설 유치를 극렬히 반대하는데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싶다. 하지만 진면목을 알려고 하.. 2008. 11. 28.
The crime of Father Amaro 신부님, 신부님. 당신의 죄는 너무 큽니다. 한 여자를 사랑하고, 상처를 주고, 때리고, 임신시켜 결국 낙태수술하다 죽게 만들었군요. 아멜리에를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입니까. 사랑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요, 우리 사랑은 아름다웠으나 사랑보다 성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였으니 어쩌란 말인가. 결국 시나리오는 성직 유지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아마로 신부는 승리하였도다. 종교는 참으로 할만한 사업이노라. - The crime of Ryan Ben 2004.01.26 21:57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제는 세계적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주연한 영화. 파계했으나 직업 수호를 위해 버티기를 시도한 남자. 영화 제목.. 2008.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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