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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9

폴슨은 이적이 아니라 임대? 얼마 전에 TP에 크리스티안 폴슨에 대한 데일리 메일의 기사를 소개하며 기사가 엉터리라고 쓴 적이 있는데 내가 틀린 부분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당시 그 기사는 현재 프랑스 팀인 에비앙에 있는 크리스티안 폴슨이 리버풀에서 임대 중인 상태라고 적었고, 폴슨이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나는 폴슨은 에비앙으로 완전 이적한 것이고, 유벤투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것이라고 지적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폴슨의 희한한 인터뷰가 나를 혼란에 빠뜨렸다. 2월 4일자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폴슨이 레뀌프에 말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제목은 "레즈 복귀는 없다." 복귀? 누가 폴슨을 원한다고 했나? 이적한 선수가 왜 이런 소리를 할까? 사실 이 뉴스를 처음 볼 때는 폴슨이 임대 중일 거라는 생각을 조금도 .. 2012. 2. 7.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② : 프랑스 월드컵 결장의 가능성, 1997년 10월 2011/08/10 -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①: 충돌의 시작, 1997년 9월 27일 지난번 글에 이어 로이 킨이 부상을 당한 직후 며칠 동안 그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어떻게 깊어지는지 그 과정을 보기로 한다. 1997년 9월 30일 ~ 10월 3일 리즈-맨유의 경기 후 알피 홀란드가 지적했듯이, 로이 킨은 맨유의 주장이었다. 킨은 전 시즌에 은퇴한 에릭 칸토나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된 것이다(참고로 칸토나는 스티브 브루스의 후임 주장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로이 킨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면 성질이 죽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로이 킨은 충분히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고, 자초한 무릎 부상은 최악의 결과였다. 27일의 리그 경기 이후 이틀.. 2011. 8. 12.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①: 충돌의 시작, 1997년 9월 27일 알프-잉게 홀란드에 대한 로이 킨의 복수극은 매우 잘 알려져있다. 전에도 이와 관련된 글을 두 번 쓴 적이 있다. 이 사건에 대해서 그 정도로 썼으면 충분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도 이 일을 두고 사실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예전에 잘못 알려진 이야기가 그대로 재생되는 걸 목격하기도 한다. 2011/01/11 - 스포츠원 채널을 보며 느낀 이중의 충격 2011/03/11 - 로이 킨-알피 홀란드 사건에 대한 거대한 거짓말 사건은 외면적으로 아주 단순해 보인다. 1997년 리그 경기에서 홀란드에게 태클을 하려던 로이 킨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홀란드는 로이 킨이 부상당한 척 한다고 소리를 질렀고, 킨은 그 일에 앙심을 품고 2001년 리그 경기 중 홀란드의 다리를 세게 찼다. 홀란드는 이후 .. 2011. 8. 10.
아퀼라니와 메이렐레스의 거취 최근 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께 거듭 말한 것처럼 리버풀에 대해 참 쓸 것이 없는 나날이다. 친선 경기의 경기력이나, 소소한 이적 루머에 대해 말할 수도 있겠으나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혹은 주요 현지 언론의 큰 기사들에 많이 의존했던 내 포스팅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근래 리버풀을 보며 아퀼라니와 메이렐레스가 과연 곧 시작될 새 시즌에 리버풀에 남아 있을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7월 이전의 상황을 보면 분명히 둘 다 떠날 선수들이었다. 아퀼라니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 임대 이후 이미 떠나는 것이 예정되었는데, 이적이 지지부진하며 리버풀에 남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메이렐레스는 비록 지난 시즌 그럭저럭 해줬지만 헨더슨, 애덤, 다우닝 등 주전급 미드필더가 대거 영입되며 이적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아..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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