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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⑥ : 킨을 용서하려했던 알피 홀란드 오래간만에 연재를 재개한다. 이번 회에서도 끝을 내지 못할 것 같다. 지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2011/08/10 -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①: 충돌의 시작, 1997년 9월 27일 2011/08/12 -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② : 프랑스 월드컵 결장의 가능성, 1997년 10월 2011/08/17 -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③ : 복수심의 시작 2011/09/15 -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④ : 부상 1년 후의 재회, 1998년 11월. 2011/09/17 -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⑤ : 문제의 그 날, 2001년 4월 21일 이번에는 로이 킨의 살인적 태클이 있은 후 10여일을 집중적으로 보려고 한다. 영국 신문에서 이 태클은 보통 'X등급 태클'이라고 명명되었는데, 2001년 5월 이후가 되면 .. 2011. 11. 24.
중계권에 대한 자신의 말이 언론에 의해 왜곡됐다고 주장한 리버풀의 MD 이안 에어 Anfield, Liverpool by AndyNugent 리버풀이 해외 중계권 협상을 개별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은 매니징 디렉터 이안 에어가 자신의 발언이 곡해되고 있다고 항변했다. 개별적으로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현재의 집단 협상 시스템은 유지하되 1/20로 모두가 똑같이 받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는 것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이안 에어가 정확히 어떤 방식을 주장했는지에 대해선 처음부터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영국 언론에서는 'breakaway'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리버풀이 단독으로 협상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라 단정한 면이 있다. 물론 이안 에어가 그렇게 추정할만한 단초를 제공했다. 원래 최초의 발언이 기사화 된 것을 살펴보면 분명.. 2011. 10. 15.
로이 킨 복수극 해부 ①: 충돌의 시작, 1997년 9월 27일 알프-잉게 홀란드에 대한 로이 킨의 복수극은 매우 잘 알려져있다. 전에도 이와 관련된 글을 두 번 쓴 적이 있다. 이 사건에 대해서 그 정도로 썼으면 충분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도 이 일을 두고 사실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예전에 잘못 알려진 이야기가 그대로 재생되는 걸 목격하기도 한다. 2011/01/11 - 스포츠원 채널을 보며 느낀 이중의 충격 2011/03/11 - 로이 킨-알피 홀란드 사건에 대한 거대한 거짓말 사건은 외면적으로 아주 단순해 보인다. 1997년 리그 경기에서 홀란드에게 태클을 하려던 로이 킨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홀란드는 로이 킨이 부상당한 척 한다고 소리를 질렀고, 킨은 그 일에 앙심을 품고 2001년 리그 경기 중 홀란드의 다리를 세게 찼다. 홀란드는 이후 .. 2011. 8. 10.
텔레그라프에서 알아낸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전술 2010-11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스 리그 결승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르셀로나가 어떤 선수와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는 거의 정해진 가운데 맨유의 대응 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더 우수한 팀이라는 일반적인 동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최근엔 사상 최고의 축구팀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맨유가 잉글랜드의 심장 웸블리에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떻게 수비하느냐의 문제, 맨유가 열세라는 인식은 맨유 자체로부터도 나오고 있다. 오늘 공개된지 오래되지 않은 텔레그라프 마크 오그던 기자의 특종 기사는 그러한 맨유의 고충이 지난 2주 동안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요약해서 말하면 맨유는 4-4-2의 플랜 A가 있고, 만약 바르셀로나에 끌려다.. 201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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