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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스15

베니테스의 기부, 달글리쉬 라파가 리버풀을 떠난 지 어언 일주일. 인터 밀란과 모종의 조율이 있은 후 리버풀을 떠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타이밍이었고, 실제 그는 인터 밀란 감독으로 공식 임명되었다. 리버풀 구단주 이하 그의 위에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떠나는 건 순리였고, 너무 빨리 다른 곳에서 살림을 차린 걸 나무랄 수도 없다. 모든 가능한 악담에도 불구하고 라파엘 베니테스가 리버풀 웨이를 지키려고 노력을 했던 건 부정할 수 없다. 진저리나는 도시라며 리버풀을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오늘 아침 라파의 따뜻한 선행이 공개되었다. 바로 리버풀 축구 클럽과 지역 사회를 헤어나올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힐스보로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한 단체에 96,000 파운드의 거액을 기부한 것이다. 현재 환.. 2010. 6. 11.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으로? + 리버풀 단신 간밤의 리버풀 소식 중 가장 쇼킹한 것은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라파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 점점 분명해질수록 사람들은 리버풀의 마지막 영광의 시대를 이끈 케니 달글리쉬가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니가 최근에 감독일을 한 지 10년이 지났고, 현재 라파의 후임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며칠 사이 그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기도 했다. 케니 자신의 인터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가디언의 앤디 헌터 기자의 기사인만큼 신빙성이 없지 않다. 케니는 현재 리버풀에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긴 하다. 리버풀 안팎의 절대적 존경, 리버풀에 대한 애정, 실제 감독으로서의 검증된 능력, 타 클럽에 보상금을 줄 필요없는 무직 상태(현재 리버풀 클럽.. 2010. 6. 9.
라파 베니테스, 리버풀을 떠나다 어제 오전에 리버풀 측에서 라파에게 보상금을 주고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하는 제안을 한 것이 보도된 이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라파가 리버풀 감독에서 물러나는 것이 공식 발표되었다. 관련하여 리버풀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Liverpool FC는 오늘 라파엘 베니테스가 상호 합의에 의해 떠남을 확인했다. 베니테스씨는 6년을 보낸 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사회는 그의 서비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고 그의 미래가 잘 되기를 빈다. 이사회는 매니징 디렉터인 퍼슬로우에게 클럽 대사인 케니 달글리쉬의 도움을 받아 감독 자리의 잠재적 후보자를 물색하고 평가하는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하도록 부탁했다. 이 과정이 끝나는데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으며 Liverpool FC는 새 감독이 .. 2010. 6. 4.
라파와 데겐 대략 30시간만에 인터넷을 하니 많은 축구 소식들이 새로 나왔다. 라파에 거취에 대해서 요즘 말들이 많다. 상당한 실현가능성이 있었던 유벤투스 행이 무산되었지만 라파는 처음부터 갈 마음이 없었는지 모른다. 라파는 리버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벤투스를 가지고 놀았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감독 자리가 빌 것으로 보이는 인터 밀란으로 갈까? 기왕에 유벤투스를 거절한 마당에 인터로 가는 건 모양새가 이상하다. 라파가 온갖 욕을 먹어가며 리버풀에 남는 이유는 뭘까? 그는 부임 초기의 눈부신 성적의 희생양인가? 그는 영국 언론의 미움을 받는 순진한 희생자인가? 그는 압박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걸까? 프리미어 리그 7위를 한 감독이 영국에서는 질타를 당하는데 다른 나라의 탑 클럽들이 원..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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