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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얼리 2015 13인치, 외장하드에 윈도우 설치 충동적으로 맥북2015 13인치를 구매해보았다. 인텔과 결별하여 완전히 바뀐 m1 맥북에어의 중고가가 이제는 60만원대도 가끔씩 나와서 그걸 심각하게 생각해봤는데 입문용으로 삼을 더 오래된 모델을 일단 사봤다. 애초부터 맥북에 윈도우를 같이 써볼 생각이었다. 2015모델은 맥북프로가 램은 8기가가 기본인데 하드는 128기가부터라, 128일 경우 부트캠프로 한 하드에 맥과 윈도우를 다 깔기는 곤란했다. 내가 산 건 램 16, 하드 128이어서 외장 하드에 윈도우를 설치해보았다. 여담으로 중고 시장을 볼 때 램 16기가인 맥북프로2015 모델은 거의 볼 수 없는데, 받고 보니 키보드 자판에 스티커를 붙여놓은 걸 봐서는 해외직구 제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전에 사놓았지만 놀고 있는 sabrent사의 외장 n.. 2023. 1. 19.
중고 거래 후기 안 쓰기에 팔아야하는 물건들을 아주 늦게서야 조금씩 장터에 내놓고 팔고 있다. 어떤 거래는 매우 빨리 이루어지는 반면 어떤 물건은 한동안 팔리지 않는다. 가령 킨들 페이퍼화이트 비교적 최근 버전은 하루이틀만에 간보는 경우 없이 거래가 이루어졌다. 가격은 더 이전 세대를 팔았을 때와 비하면 많이 낮게 받기는 했지만 시세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 갤럭시 탭의 S펜 커버의 경우 시중가보다는 훨씬 싸고 요즘엔 별로 파는 사람도 없지만 생각보단 늦게 팔렸다. 많이 낮춘 이후에 빨리 거래가 되었다. 지금까지 두 거래는 여성과 이루어졌고 아주 깔끔했다. 그런데 두 건의 거래는 아주 재미있게 양상이 이어졌다. 우선 이잉크 휴대폰의 경우, 시세 조회한 것에 비해 싸게 팔아야했다. 처음 가격에서 몇 번 내려야했는데 그 과.. 2022. 12. 13.
생활의 발견, 강원도의 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홍상수 영화 중 가장 먼저 본 건 생활의 발견일 터이고, 강원도의 힘도 비슷한 시기에 봤을 거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송강호가 나온다고 하여 시간이 지나 봤다. 그러나 이번에 보니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게 맞다. 사실 생활의 발견이나 강원도의 힘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게 아닌가 싶어졌다. 전혀 기억에 없는 장면이 있거나 영화의 큰 줄기를 완전히 놓친 게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상수 영화를 꾸준히 보았지만 아마도 김민희 배우와의 관계 공식화 이후의 영화를 잘 보지 않게 되었던 듯 하다. 특히 감독-배우 커플로 인한 논란이 최고조일 때 나온 어떤 영화는 둘의 이야기를 너무 노골적으로 그려내 이게 뭔가 싶었다. 배우들이 바뀌지 않기 때문일까, 최근의 영화들은 다 비슷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 2022. 9. 28.
비상선언 (2022)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영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의 캐스팅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평은 처음부터 별로 좋지 않았고, 올 여름 흥행 성적도 좋지 않았다. 국산 대작들이 여름에 쏟아져나왔지만 한산이 어느 정도 선방한 것에 비해 다른 영화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의 실패가 더 도드라졌지만 캐스팅만 보면 비상선언의 흥행 부진도 의외의 수준이라 하겠다. 두 편이라면 모를까 대작 네 편이 동시에 흥행에 성공하기는 애초에 어렵지 않았을까. 여하튼 비상선언을 직접 보니 여러 비판 의견과 달리 영화를 이어 보는데 무리는 없었다. 집에서 보면 언제라도 멈추거나 끌 수 있지만 별로 그럴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한 번 정도 소강 ..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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