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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레이나의 색깔은 빨강 - FIFA.com 인터뷰

by wannabe풍류객 201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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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NNA, AUSTRIA - JUNE 21:  Iker Casillas of Spain makes a save watched by team mate Pepe Reina of Spain during Spain training at Ernst-Happel stadium on June 21, in Vienna, Austria.  (Photo by Clive Rose/Getty Images)

이케르 카시야스에 이은 영원한 이인자의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페페 레이나는 스페인 드레싱룸을 고무시키는 사람 중 하나다. 이 리버풀 골키퍼는 UEFA 유로 2008과 2010 피파 월드컵 남아공 대회의 시금석이 된 집단 의식을 만든 국가대표팀의 정신을 누구보다 잘 상징한다. 

FIFA.com이 이 외향적인 관리인과 그의 남아공 2010의 기억들-그가 방금 쓴 한 책의 주제-과 리버풀의 현재의 불규칙한 경기력, 스페인 리그 그리고 FIFA 발롱도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FIFA.com: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에 패한 것을 빼면 대표팀에게 2010년은 잊을 수 없는 해겠어요
Pepe Reina: 음, 월드컵이 저에게 중요했어요. 우리가 앞으로 4년 동안 자부심을 갖고 그 세계 챔피언 배지를 달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제 훨씬 더 많은 책임감이 우리의 어깨 위에 있고 훨씬 더 많은 것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아요. 

우리는 또 이제 스페인을 꺾으려는 동기로 더 충만한 팀들과 상대하게 될 것을 알아요. 우리는 친선 경기에서 쉬운 상대들을 맞지도 않았죠. 홈에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약팀이 아니고, 그것들이 대패였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적절한 설명을 할 수 없었고요.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런 경기들로부터 배워야 해요. 

FIFA 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이겼을 때 가장 큰 기억은 무엇인가요? 
마음에 떠오르는 수많은 장면들과 감정들이 있지만, 꼽을만한 한 가지 재미있는 일이 있어요. 저는 정말 벤치에서 매 경기의 매 순간을 생생하게 느꼈는데, 특히 El Guaje(다비드 비야, 대회 득점왕)가 득점했을 때요. 저는 누구보다 발이 빨랐고, 항상 득점 축하 자리에 제일 먼저 도착했어요. 그런데 그 날은 제 다리가 몇 가지 이유로 무겁게 느껴졌고, 우리가 이니에스타의 골을 축하하기 위해 코너로 뛰어갈 때 팀 동료들은 저를 지나쳐 날아가고 있었어요. 그 그림을 볼 때마다 저는 웃지 않을 수 없어요. 그것들이 기억하고 기념하는 종류의 것이고, 그런 식으로 참여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죠. 

Andres Iniesta Celebrates after the final whistle Spain World Cup 2010 Holland V Spain (0-1) 11/07/10 The World Cup Final at Soccer City FIFA World Cup 2010 Photo Robin Parker Fotosports International Photo via Newscom

또 하나의 기억할만한 장면은 종료 휘슬이 울리고 곧 당신이 이케르 카시야스를 안았던 것입니다.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래요? 
물론 말씀드릴 수 있지요. 동료 키퍼들에게는 언제나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어요. 그들에 대한 호감이요. 제 생각엔 연대 같은 거에요. 상호 존중의 사회. 카시야스, 빅토르 발데스 그리고 저는 남아공에서의 월드컵 기간 동안 환상적으로 잘 지냈어요. 멋졌죠. 저는 그것이 이케르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도 생각해요.  

Tottenham Hotspur v Liverpool , Premier League 28/11/2010 Martin Skrtel and Pepe Reina of Liverpool argue with the linesman Photo Marc Atkins Fotosports International 07783 913 777 Photo via Newscom

클럽 축구로 돌려보면, 리버풀은 리그에서의 안 좋은 출발 이후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즌 잔여 기간 동안 팀의 야망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안 좋은 시기를 겪고 있었고 제 생각에 현재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매주 일요일 승리하고 거기서 시작해서 계속 나아지는 거에요. 저는 우리가 가능한 높은 순위에서 마치길 바라지만 지금 당장은 심지어 우리도 그게 얼마나 높은 순위일지 몰라요. 우리는 목표를 정하거나 우리 스스로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하고 싶지 않아요.

팀은 여전히 하나가 되는 중이에요.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가진 새 감독과 새 선수들을 얻었고, (하나가 되는 것은) 쉽지 않아요. 하루 아침에 경쟁력있는 팀을 만들 수는 없고 계속 성장할 필요가 있어요. 클럽의 새 구단주들도 많은 안정감을 가져올 거에요. 모두를 안정시키게 되겠죠. 우리들은 단지 축구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 자체로 한발짝 나아간 거죠.  

6위 안에 드는 걸로 팀이 만족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작년보다는 나아진 것이니 하찮은 일은 아니겠죠. 그렇더라도 저의 목표는 우리가 6위 안에 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 언제가 되더라도 우승자가 되는 거에요. 그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여전히 리버풀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클럽이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당신을 판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요.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나요? 
리버풀이 지금 제가 속한 곳이고, 다른 곳으로 가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아요. 잉글랜드는 요즘 가장 균형이 잡힌 리그이고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의 삶은 좋아요. 우리는 행복해요. 제 가족은 잘 정착했고, 그것이 저울을 약간 더 기울어지게 만들죠. 

제가 작년에 제 계약을 갱신할 때 클럽이 험난한 길을 가리란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고, 저의 연장 계약은 팬들과 클럽에 대한 제스처라고 생각해요. 저는 리버풀에서 행복합니다. 하지만 저는 경쟁을 즐기고 큰 것들을 얻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은 클럽이 다시 트로피들을 위해 경쟁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요즘 스페인 리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만이 우승 후보로 보이는데. 
그렇지만 다른 팀들이 별로라서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저는 라 리가의 중위권 팀들이 프리미어십에서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해요. 잉글랜드에서 진리인 것 하나는 모두가 모두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챔피언 자리를 약간 더 개방적으로 만들어요. 단지 두 개의 팀의 경쟁이 아니죠. 

앞으로 있을 피파 발롱도르 2010에 두 명의 스페인 후보들이 있어요. 당신은 누구에게 주고 싶나요? 
저는 차비 에르난데스가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그와 이니에스타 사이의 경쟁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고, 올해는 스페인 선수가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SOCCER/FUTBOL WORLD CUP 2010 FINAL HOLANDA VS ESPANA JUSTOS MONARCAS Action photo of Xavi of Spain celebrating, during the title game of the 2010 World Cup held at Johannesburg, South Africa./Foto de accion de Xavi de Espana celebrando, durante juego por el titulo de la Copa del Mundo 2010 celebrado en Johannesburgo, Sudafrica. 11 July 2010 MEXSPORT/ETZEL ESPINOSA Photo via 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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