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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리버풀 매각 뉴스 - 케니 황의 최후통첩

by wannabe풍류객 201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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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너무 바빠 뉴스 자체를 읽지 못하고 있었다. 아스날과의 개막 경기의 여파가 잦아진 이후 다시 리버풀 매각 상황에 대한 기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더 타임스의 최신 기사를 번역해본다. 더 타임스의 인터넷 기사는 유료로 보게 되어 있어 기사의 링크는 제공하지 않겠다. 

Aug 02, 2010 - Liverpool, England, United Kingdom - China fund raises finance to match Liverpool asking price. China Investment Fund sold shares worth  351.4m. Sum is equivalent to Anfield club's debt. The Chinese fund represented by KENNY HUANG (minority shareholder of Cleveland Cavaliers) has spent the past fortnight raising precisely the amount of cash required to finance a bid for Liverpool. Sources have confirmed to Digger that the China Investment Corporation, the sovereign-wealth fund to the world's most populous nation, is the organisation being fronted by Huang, who yesterday admitted interest in bidding for Liverpool. In a series of trades since 19 July, CIC has sold $558m of shares in Morgan Stanley, equating to $374 million. That sum is equivalent to Liverpool's debt to the nearest decimal place, and is exactly the number insiders say has been quoted to interested parties as the sale price.


어젯밤 케니 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떠나겠다는 메시지를 마틴 브로튼에게 전하며 리버풀 인수 상황이 위기에 빠졌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기업가 황은 리버풀 회장의 지연 전술로 보이는 것들에 점점 화가 났고, 중국인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떠날 것이다. 

다른 제안자들이 있다는 리버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황은 그의 제안이 협상 테이블의 유일한 유효한 제안이라고 믿는다. 또 리버풀 고위층은 매각 과정의 속도에 우려를 표했다. 

중국의 관심이 2주 전에 이 지면을 통해 드러난 이후 브로튼은 클럽이 지난 주말까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데드 라인은 지났고, 안필드의 소스는 협상 테이블에 다섯 개의 제안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후원자들 중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중 하나인 CIC를 갖고 있는 황은 이것이 가격을 올리기 위한 책략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황이 자금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암시했다. 그러나 더 타임스는 중국 측의 제안이 잠재적 구매자를 위한 법적인 프레임웍인 매각 적요(memorandum)가 요구하는 모든 필요한 서류를 제공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리버풀 구단주인 탐 힉스와 조지 질렛이 237m 파운드의 채무를 지고 있는 RBS(Royal Bank of Scotland)와 가까운 소스는 협상의 브로커인 투자 은행 바클레이스 캐피털에 자금의 증거를 "제공했거나 하기 직전"이라고 어젯밤 말했다. 중국의 제안은 클럽의 채무를 없애고 총 800m 파운드의 일부로서 선수와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를 할 것이다. 

황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인수를 완료하기를 갈망한다. 중국인은 스쿼드에 투자가 없으면 리버풀이 이번 시즌 4위 안에 들지 못할지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고, 가능한 빨리 감독인 로이 호지슨에게 자금을 제공할 수 있기를 원한다. 

황은 이적 자금의 총알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수 있는 현금을 따로 마련했다. 중국인은 이 자금들을 안필드에 투자하는 대신 제안액을 높여서 힉스와 질렛가 혜택을 입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황의 자세는 브로튼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다. 브리티쉬 에어웨이의 회장은 매각을 관장하기 위해 4월에 클럽에 영입되었고, 63살의 브로튼은 런던에서의 흠집없는 명성과 함께 도착했다. 그러나 브로튼은 안필드에서 그의 역할을 완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클럽에 끼친 그의 가장 큰 영향은 6월에 라파 베니테스를 감독 자리에서 해임한 것이었다. 그는 애초에 축구에 관한 결정들은 그의 권한 밖이라고 말했고 그의 명성에 손상을 입을 위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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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리버풀 인수가 유력한 쌍두 마차의 하나로 여겨진 Yahya Kirdi측이 실제로 리버풀 인수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케니 황이 거의 유일한 제안자라는 이 기사의 주장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타임스는 리버풀 매각 과정에 대한 특종기사들을 계속 냈는데, 누군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잡은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언론의 기사들을 통해 확인이 되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아 완전히 믿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같은 케니 황 컨소시엄에서 다른 주장이 나오기도 해 신뢰성은 더욱 떨어졌다. 

이 기사를 슨 토니 에반스는 어릴 적부터 리버풀의 팬이었고 현재 더 타임스 축구 부문의 수장이나 다름없다. 자기가 사랑하는 클럽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계속 주장할 정도로 타락한 사람은 아닐 것이고, 그렇기에 존경받는 현지 리버풀 팬들이 토니의 말을 인용해서 트윗을 할 것이다. 

협상의 직접적인 관련자들은 결론이 나기 전까지 비밀을 유지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확인되지 않는, 확인할 수 없는 루머와 '소스'들의 말을 들으며 진실인지 아닌지 궁금해하며 진실이 드러나길 기다려야 한다. 

케니 황 컨소시엄이 리버풀의 채무를 없애고, 경기장을 짓고 선수들을 영입할 돈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일단 그것만으로 만족한다. 정말 그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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