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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유로파 리그 3차 예선용 리버풀 스쿼드 결정

by wannabe풍류객 201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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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발표가 되지 않았는데 UEFA 오피셜 사이트에서 유로파 리그 3차 예선을 위한 리버풀 선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호주에서 온 리버풀의 의료팀 수장 브루크너는 나중을 생각해서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은 가능한 경기에 보내지 말라고 말해서 호지슨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호지슨은 어쩔 수 없이 그 선수들 일부를 투입할 것이라는 강한 암시를 했다. 

우선 이번 명단을 보자.

골키퍼   : 굴락시, 카발리에리, 켈리, 한센(B)
수비수   : 윌슨, 다비, 팔손, 캐러거, 키리아코스, 존슨, 데겐, 스크르텔, 아게르, 
              어윈(B), 로빈슨(B), 아얄라(B)
미드필더: 콜, 제라드, 루카스, 스피어링, 아퀼라니, 로드리게스, 셸비,
              인스(B), 파체코(B), 에클스톤(B)
공격수   : 은곡, 요바노비치, 아무(B), 달라 발레(B)

A 리스트가 21명이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B 리스트는 9명이다. A 리스트가 원래 25명까지 가능한데 네덜란드(2명), 스페인 선수(2명)들이 빠져서 21명만 제출한 것 같다. 

관심의 초점이었던 조 콜과 제라드는 포함되었다. 작은 부상이 있었던 아퀼라니가 포함된 것도 긍정적이다. 이 리스트는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동안 유효하다. 

켈리는 수비수인데 골키퍼로 되어 있다. 전에도 UEFA 홈페이지는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어 새롭지는 않다. 팔손도 미드필더인데 수비수로;

July 16, 2010 - Nyon, SCHWEIZ SWITZERLAND SUISSE - epa02250251 Gianluca Sorrentino, administrative director of Swiss club FC Lausanne-Sport poses next to the Europa League trophy after the drawing of the games for the Europa League 2010/11 third qualifying round at the UEFA headquarters in Nyon, Switzerland, 16 July 2010.


리스트는 리버풀의 이적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팀을 떠나겠다고 한 마스케라노가 빠진 것은 당연하다. 피오렌티나 이적이 무산될 것 같은 인수아도 빠졌다. 피렌체가 아니라도 이번 이적 시장에 어느 팀으로건 이적시키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한편, 며칠 내 에스파뇰로 이적할 수 있다던 막시 로드리게스와 방출되었다는 뉴스가 나온 데겐은 포함되었다. 잠재적 이적에 대한 추측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어린 선수들에 밀린 플레시, 네메스, 엘 자르, 이탕쥬 등의 운명은 예측 가능하다. 그들을 원하는 클럽에서 적절한 제안이 오면 언제든지 팔릴 선수들이다. 

결국 전문 왼쪽 수비수가 없는 선수 명단인데 호지슨 감독이 어떤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려나 모르겠다. 그러나 바로 전 시즌에 풀럼 감독으로 유로파 리그 결승에 오른 호지슨이다. 이번 시즌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이 마케도니아에서의 첫 경기로 호지슨의 리버풀호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 명단은 위와 같지만 조 콜, 제라드, 캐러거, 존슨 등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선수들 모두 마케도니아 행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는 속보가 들어왔다. 그렇다면 그들은 다음에 있을 3차 예선 홈 경기에 나올 것 같다. 

* 실제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선수 명단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적 혹은 방출설의 막시 로드리게스와 데겐 모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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