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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리버풀 아우렐리오 재영입;;

by wannabe풍류객 201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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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 이상 리버풀의 이적 상황을 보고 놀라지 않으려한다. 휴가 때 아이들과 놀다가 다쳐서 지난 시즌 전체를 날려먹다시피한 아우렐리오가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시즌 후반에 리버풀과 재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5월에 팀을 떠난 아우렐리오인데 호지슨의 요청에 의해 며칠간 멜우드에서 훈련을 했고 결국 다시 2년 더 리버풀에서 뛰게 되었다.

"저는 클럽에 파비오가 새 클럽을 찾았는지 알아보라고 요청했어요.

"그가 아직 못 찾았음을 알게 되자 우리는 그를 멜우드로 다시 초청해서 저와 스태프 그리고 의료 팀이 선수를 제대로 평가했어요. 

"우리는 모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저는 파비오를 다시 영입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아우렐리오의 말  

"저는 아주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마치 처음으로 계약하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바뀌었기에 저에게는 새로운 확신과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하는 새 출발과 같아요. 

"제가 이번 시즌 잘 할 수 있기를 희망해요."

"제 목표는 팀이 지난 시즌보다 잘 하도록 돕는 거에요. 모든 것이 아주 잘 되어가고 있어서 저는 우리가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팀에 좋은 선수를 몇 명 추가했고 우리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저는 제 계약이 끝난 이후 한동안 저 혼자 훈련하면서 프리 시즌에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했어요. 그래서 제 상태는 좋다고 생각해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제가 잠시 뛸 수 있기를 희망해요."


Fabio Aurelio of Liverpool celebrates scoring the opening goal during the European Champion Clubs Cup Quarter Final Second Leg match between Chelsea and Liverpool at Stamford Bridge on April 14, 2009 in London, United Kingdom Photo via Newscom

아우렐리오 영입은 인수아가 피오렌티나로 가느냐 마느냐와 마찬가지로 추가로 왼쪽 수비수를 영입하느냐 마느냐와 연관된 일이다. 

주급 문제로 무산이 되는 듯 하던 인수아 딜이 35,000 파운드 선에서 협상이 되었다는 기사가 며칠 전 나왔다. 조만간 정말 이적할 것 같았다. 그러나 희한하게 인수아가 일요일 리버풀의 친선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친선 경기라도 시즌 전 점검의 시기임을 감안하면 떠날 선수인 인수아를 넣는 것은 이상하다. 리버풀에 남는지도 모른다는 신호로 읽는 사람들도 있다. 

이전 시즌 리버풀 왼쪽 수비수 둘이 모두 떠나서 두 명을 새로 영입해야 한다고 호들갑이던 리버풀이 그냥 예전 선수 둘로 가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인수아는 새로 영입된 대니 윌슨에게 자신의 번호 22번을 내주고 현재 번호가 없는 상태다. 이런 조치는 보낼 선수가 아니라면 취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인수아가 남는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아우렐리오는 뛰는 경기 수만큼 받는 계약을 했다는 소리가 있는데 아직 제대로 된 기사로 확인하지 못 했다. 베니테스가 그 조건을 제시했을 때는 거절했던 선수가 호지슨이 제시한다고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아우렐리오는 부디 시즌 절반 이상만 뛰어주기를 부탁한다!

* 인수아 딜이 무산되었다는 뉴스가 들어왔다. 그렇다고 잔류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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