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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3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으로? + 리버풀 단신 간밤의 리버풀 소식 중 가장 쇼킹한 것은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라파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 점점 분명해질수록 사람들은 리버풀의 마지막 영광의 시대를 이끈 케니 달글리쉬가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니가 최근에 감독일을 한 지 10년이 지났고, 현재 라파의 후임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며칠 사이 그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기도 했다. 케니 자신의 인터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가디언의 앤디 헌터 기자의 기사인만큼 신빙성이 없지 않다. 케니는 현재 리버풀에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긴 하다. 리버풀 안팎의 절대적 존경, 리버풀에 대한 애정, 실제 감독으로서의 검증된 능력, 타 클럽에 보상금을 줄 필요없는 무직 상태(현재 리버풀 클럽.. 2010. 6. 9.
이상한 대회, 동화의 끝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오늘 끝났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 팀과 이번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경기를 치른 끝에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놀랄 일이다. 언론에서는 '사상 최초'로 한국 팀이 결승에 올랐다며 환호하고, 특집 기사, 특집 방송을 쏟아냈다. 이제 '2'회인 대회에서 '사상 최초'를 논하는 건 좀 머쓱한 일이 아닌가 싶지만 올 WBC에 참여한 한국 팀의 사정이 그렇게도 안좋았기 때문일 것이다. 다 아는 대로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구대성, 최희섭, 박진만 등 그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고,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김경문 감독은 이번엔 맡지 않겠다고 했고, 각팀 감독들도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 참석을 고사했다. 이번 대표팀은 구성하기가 쉽지 않았고, 큰.. 2009. 3. 24.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中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표지가 인상적이다. 맹수가 온몸에 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으며 신음하고 있다. 제목은 Capitalism at bay. 몇 주간 계속 금융 위기가 머릿 기사를 장식한다. 어쩔 수 없겠지만. 경제학은 생리적으로 안 맞는지 생각하기도 싫고 기사를 봐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의 국제 금융 위기를 어떻게 따지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으랴. 글들을 억지로라도 더 읽어야겠는데 이번에는 금융 위기가 어떻게 배태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서술한 글이 실렸다. A short history of modern finance Link by link 중앙일보에 실린 윤영관 교수님의 글과 비교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중앙시평]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낳는다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1970년대 브레튼 우즈.. 200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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