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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8

리버풀 매각 관련 재판에서 또 다시 패소한 힉스 작년 10월 리버풀 구단주였던 자신의 의견에 반해 잉글랜드인 이사들에 의해 이루어진 NESV로의 리버풀 매각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중이었던 탐 힉스가 다시 한 번 영국 고등법원으로부터 부정적인 판결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다시 정리해보면 2007년 은행 대출로 리버풀을 인수한 힉스와 질렛 두 전 리버풀 구단주들은 돈을 갚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작년 4월 리버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각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마틴 브로튼이 리버풀 회장으로 부임했다. 이는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RBS(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현재 국유화됨)의 조치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시점에 두 구단주는 자신들을 제약할 수 있 는 조건들에 대해 채권자인 RBS 측과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실제 리버풀의 소유자인 힉스.. 2011. 2. 18.
리버풀, 법정관리는 피하나 며칠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했고, 그 사이 리버풀은 오랜 적 맨유와 4부 리그(리그 투) 팀에 연거푸 패했다. 리버풀 팬 커뮤니티 TP의 반응처럼 이제는 패배가 익숙한 모양이다. 사실 나는 훨씬 오래 전부터 팀의 패배에 별 영향을 받지 않긴 했다. 여하튼 일요일에 TP에 리버풀의 묵시록이란 제목의 글을 쓰고 고향으로 떠났는데 리버풀 매각 상황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대략의 흐름을 다시 정리하면 우선 지난 주 힉스가 런던에 와서 이사회를 소집하여 자신의 새로운 리파이낸스(refinance)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사모 펀드 블랙스톤의 지원을 통해 RBS의 빚을 없애는 계획이었다. 만약 사실이라면 리버풀 이사회에서 막을 방법이 없을 지 모른다는 관측이 우세해 힉스가 리버풀을 지배하는 우.. 2010. 9. 24.
[리버풀] 구단주들과의 예감했던 그러나 아름답지 않을 이별 케니 황이 최종적으로 리버풀 인수 과정에서 물러난다고 말한 이후 리버풀 인수/매각에 대한 뉴스는 뚝 끊겼다. 많은 사람이 추측하듯 케니 황이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수 희망자였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희망자들이 클럽을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나중의 기회를 엿보기로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난 밤 오래간만에 리버풀 매각과 관련한 중요한 뉴스들이 가디언, 텔레그라프,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되었다. 리버풀에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RBS가 리버풀의 부채 업무를 회사의 글로벌 구조조정 그룹으로 넘겼다고 한다. 이는 10월 6일까지 미국인 구단주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RBS 측에서 더 이상 클럽 매각과 빚을 갚을 수 있는 기간을 늘려주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 .. 2010. 9. 10.
케니 황, 공식적으로 리버풀 인수 제안 철회 그동안 유독 케니 황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의 심층 기사를 적었던 스포팅인텔리전스의 닉 해리스가 가장 먼저 케니 황과 QSL이 리버풀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케니 황 측의 공식 성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케니 황과 QSL 스포츠의 성명 2010년 8월 20일 충분한 고려를 한 이후 케니 황과 QSL 스포츠는 리버풀 FC에 대해 진행되는 매각 과정으로부터 철수하고 있다. 황씨는 정식으로 리버풀 FC 이사회의 회장에게 공지했다. “지난 몇 달에 걸쳐 우리는 리버풀이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의 가슴 속에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직접 알게 되었다,” 황씨가 말했다. “우리는 사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새로운 경기장과 선수들과 관련된 비용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는 계획이 리버풀 FC가 클럽의.. 201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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