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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7

실뱅 마르보 영입, 케니 달글리쉬 정식 계약에 대한 섣불렀던 기사들 일요일 쯤 영국의 피플은 렌의 실뱅 마르보가 스스로 리버풀 행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냈다. 피플의 자매지인 미러에서도 같은 기사를 또 썼다. 그러나 선수는 어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데일리 스타에서는 케니가 최소 2년의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존 헨리는 그런 합의를 한 적 없다고 말한다. 경험상 일요일의 솔깃한 뉴스들은 별로 믿을만하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정황상 그럴 듯한 글들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정도의 감정은 가질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하루이틀만에 일요일의 뉴스들은 쓰레기통으로 향할 것이 되어버렸다. 우선 마르보에 대한 것을 보자. 원래 실뱅 마르보 루머는 올 1월에 시작되었다. 많은 언론들이 마르보가 1월에 안필드 관중석에 있었다고 보도.. 2011. 3. 15.
리버풀 매각 관련 재판 첫날 이미 역사적인 재판의 첫날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나와있겠으나 나로서는 시간 관계상 이제서야 기사들을 읽고 글을 나름대로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재판의 많은 내용은 예상된 것이었으나 새로운 내용을 드러내기도 했고, 판결이 나더라도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런던 고등법원의 16호실에서 리버풀과 관련한 무슨 재판이 벌어진 것인가? 정확하게 말하면 어제 재판에서 리버풀은 당사자가 아니었다. 채권 은행 RBS(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와 힉스, 질렛, 콥 풋볼의 대결이었다. 물론 양자는 리버풀과 관련이 있다. 콥 풋볼(홀딩스)은 리버풀을 소유하기 위해 두 구단주가 만든 기업으로 리버풀 이외 다른 재산은 전혀 없다. 현재 콥 풋볼은 RBS와 웰스 파고에 237m 파운드의 채무를 지고 있고(그.. 2010. 10. 13.
리버풀 지배 기간을 연장하려는 두 구단주 미움을 받는 리버풀의 두 구단주들이 아직도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 클럽을 사랑해서라기보다 큰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던 리버풀에서 한 푼도 못 벌고 쫓겨날 처지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RBS가 두 구단주의 채무 변제 기간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 같다는 뉴스들이 있었는데, 상황이 RBS에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RBS는 은행이고, 더구나 국영이기에 리버풀을 자기들이 잠시라도 떠맡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리버풀을 법정 관리에 들어가게 하면 아무리 불가피한 이유가 있더라도 안 좋은 여론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힉스는 그 약점을 노리고 RBS와 재협상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와 가디언에 따르면 힉스는 수요일 런던에서 투자은행인 FBR Capital Markets와 리파이낸싱에 .. 2010. 9. 17.
[리버풀] 구단주들과의 예감했던 그러나 아름답지 않을 이별 케니 황이 최종적으로 리버풀 인수 과정에서 물러난다고 말한 이후 리버풀 인수/매각에 대한 뉴스는 뚝 끊겼다. 많은 사람이 추측하듯 케니 황이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수 희망자였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희망자들이 클럽을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나중의 기회를 엿보기로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난 밤 오래간만에 리버풀 매각과 관련한 중요한 뉴스들이 가디언, 텔레그라프,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되었다. 리버풀에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RBS가 리버풀의 부채 업무를 회사의 글로벌 구조조정 그룹으로 넘겼다고 한다. 이는 10월 6일까지 미국인 구단주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RBS 측에서 더 이상 클럽 매각과 빚을 갚을 수 있는 기간을 늘려주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 ..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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