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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마크 로렌슨 사태

by wannabe풍류객 200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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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대표 출신이자 전성기 리버풀의 수비를 책임졌던 마크 로렌슨이 말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스티븐 제라드가 로비 킨이 1월 이적 시장에 이적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는 것. 리버풀은 대변인을 통해 제라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고, 로렌슨은 오늘 자기가 표현을 잘못 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리버풀의 레전드로 꼽히는 분이 친정팀에 해를 끼치는 발언을 했다니 유감이고, 분명 1년 내에 두 번 이적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킨이 1월에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루머 자체가 왜 그렇게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었는지도 미스테리다. 

 이번 사태의 경과를 살펴보면 우선 아일랜드 라디오 방송 Today FM에서 마크 로렌슨이 이렇게 말했다.

"이름을 밝히는 게 망설여지는데, 저는 토요일에 제라드랑 한 잔 했고, 킨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둘은 같은 에이전트(스트루언 마샬)를 두고 있고, 아주 솔직하게 그는 1월에 킨에게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더군요. 마치 킨이 이적할 수도 있다는 것처럼 들렸어요."

이에 대해 언론에 배포한 리버풀의 공식적은 답변은 다음과 같다.

"마크 로렌슨의 언급은 둘(로렌슨과 제라드)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대화에 대한 그의 해석입니다.

"그것은 로비 킨에 대한 스티븐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대화 자체에 대한 스티븐의 기억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리버풀로부터 불만의 소리를 듣고 로렌슨은 해명 인터뷰를 내놓았다.

"누구건 화나게 했다면 아주 미안하게 생각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로비 킨이 1월에 떠나는지에 대해 말할 때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말해서는 안되는 거였어요. 스티븐이 그렇게 말한 게 아녜요. 제가 한 말이었죠.

"둘을 연결시킨 유일한 지점은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는 점이고, 저는 한동안 킨이 떠날 수도 있다는 예감을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제 의견이었고, 스티븐 제라드와 나눈 대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간 해석된 것처럼 이해되도록 말하려던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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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탄타의 새로운 기사에서 발견한 선수 이적 조항. 프리미어 리그에서 허락한다면 킨이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도 아닌 모양?

Any bid from Tottenham in January is seemingly doomed to failure, as Premier League rules forbid a player from rejoining a former club within 12 months.

A Premier League spokesman said: “It is written in section L19 of the Premier League rules that a club which transfers or cancels the registration of a player may not apply to register that player within a year.

“The only exception to that is if it has been made with the prior written consent of the Premier League board.”

http://www.setanta.com//uk/Articles/Football/2008/12/17/Prem-Redknapp-on-Keane/gnid-3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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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명확해졌다. 예전 마스케라노가 리버풀에 올 때 문제가 된 것인데, FIFA는 한 선수가 7월 1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까지 팀을 두 번 옮기는, 즉 세 클럽에서 뛰는 것을 금지한다는 규정이다.

http://xportsnews.com/tabid/92/rTId/86/EntryID/18276/PageIndex/966/KCategory/ATC001/language/ko-KR/Default.aspx

그러니까 로비 킨의 경우 이적이 안 되는 것은 아니나 일 년 내에 이전 팀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프리미어 리그 규정 때문에 토트넘 복귀가 힘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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