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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피파가 '영국 축구팀'을 허가할 예정

by wannabe풍류객 200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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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Fifa)는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국 축구팀이 2012년 올림픽에 참여하는 계획을 지지할 예정이다. 

피파는 이 안건을 동경에서 논의할 예정이고 세계 축구를 관장하는 이 기구는 영국 팀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에 동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2012년 이후의 참가까지 승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피파 회장 젭 블래터는 올림픽 주최국(영국)이 대회에 출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잉글랜드 이외의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 국가들이 모두 자신들의 선수를 내보내는 것에 반대하여 잉글랜드 선수로만 이루어진 팀이라도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였던 피파의 임원 한 명, 트리니나드 토바고 출신의 부회장 잭 워너는 이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열린 입장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북아일랜드의 축구 협회들은 영국 축구팀 때문에 자신들의 개별적인 팀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에 지장을 받을 수 있음에 대한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피파 사무총장 제롬 발케는 이들 축구 협회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으나, 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는 이 국가들의 걱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의 대변인은 피파가 영국팀(Team GB)을 곧 승인할 것 같다는 뉴스에 대응하여: "영국팀에 대한 우리의 반대 입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우리의 걱정은 피파 회원국과 피파 집행부가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동일한 시각을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독립된 회원으로서 우리의 지위는 위협받을지도 모릅니다."

2012년은 영국 축구팀이 올림픽에 참여한지 52년이 되는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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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로 나타날 것인가. 좌긱스 우베컴의 꿈. 잉글랜드가 그렇게 원하던 최고의 왼쪽 윙. 물론 이 선수들은 이미 전성기를 지나 은퇴의 날이 멀지 않았기에 2012년 대회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다. 비록 후속 세대들이지만 영국을 이루는 국가들의 대표가 모여 최고의 팀을 구성해서 2012년 올림픽에 나설지도 모르겠다. 현재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선수 중 잉글랜드 대표 선수를 뛰어넘을만한 선수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골키퍼 크레이그 고든 정도?) 올림픽 무대에서 영국 축구팀을 볼 수 있다면 대회가 한층 재미있을 것 같다. 클럽 감독들이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스코틀랜드 등의 축협들은 별로 반갑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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