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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영국 권투 챔피언: 조 콜 언제든지 체육관에 와라

by wannabe풍류객 201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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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팬 조 콜?

Aug. 06, 2010 - 06282569 date 06 08 2010 Copyright imago BPI Joe Cole of Liverpool and Filip Petkovski of Rabotnicki Skopje PUBLICATIONxNOTxINxUKxFRAxNEDxESPxSWExPOLxCHNxJPN Football men UEFA Europe League Europe League EC 3 Qualification 2010 2011 Liverpool Action shot Vdig xkg 2010 horizontal premiumd Football.

영국 수퍼미들급 챔피언인 폴 스미스가 조 콜에게 언제든지 그의 체육관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조 콜은 권투를 아주 좋아하고, 27살의 폴은 조 콜을 언제나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폴 스미스의 말이다.

“저는 리버풀 선수 여럿과 친구 사이에요. 특히 제이미 캐러거와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그들은 이미 체육관에 온 적이 있기 때문에 조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그가 안필드에 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아주 기뻤어요. 왜냐하면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저는 그가 우리 팀에 부족한 무언가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샌드백 좀 치고, 패드 연습 좀 하고, 저와 몇 라운드 스파링을 하면 다음 시즌 그의 체력과 경기 집중이 더 나아질 거에요.”

“저는 권투 시합에서 몇 번 조를 만나봤고 권투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어요. 그리고 저는 그의 스포츠에 대한 지식이 대단한 걸 알았어요.”

권투 잘 할 것 같은 축구 선수하면 비에리가 떠오르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는 실제로 권투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다. 루니는 어릴 적에 권투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폴 스미스 인터뷰를 보면 제라드와 캐러거도 권투를, 그것도 최근에 했다는 말이지 않은가! 권투가 주먹으로 때린다는 행위 때문에 폭력성과 연관되기 쉽지만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렇듯 전신 운동으로서의 가치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많은 부상에 시달리는 조 콜이 더 건강해진다면 무엇이건 환영이다.

 
축구 선수 나이 서른

England's Steven Gerrard looks on dejected..FIFA World Cup 2010 Round of 16..Germany v England..27th June, 2010.

축구 선수에게 30세는 전성기의 막바지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무링요는 람파드, 제라드, 카르발료를 데려오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그 선수들은 훌륭하기 때문에 데려갈 가치가 있지만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하고, 제라드와 람파드 같은 경우는 각각 리버풀과 첼시의 핵심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팀에서 내놓기도, 선수가 떠날 마음을 먹기도 쉽지 않다. 

이번 무링요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려는 감독이 30살이 넘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언급은 꽤 수긍이 가는 논리로 보인다. 당장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나이가 어떻든 영입해서 써먹어야 할 수도 있으나 많은 무리가 따르게 된다. 특히 실패했을 때 그 선수를 사는 데 썼던 돈을 돌려받으며 팔기도 어렵다. 31살, 32살이 될수록 몸값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도 한다. 

제라드가 리버풀에 남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제 제라드도 나이가 많다는, 더 이상 탑 클럽에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쓴 맛이 그가 그렇게 고대하던 리버풀의 리그 우승이라는 달콤함으로 바뀌길 바란다. 


리버풀 인수 상황

현재로서는 답보 상태다. 리버풀을 인수하겠다고, 빚을 갚겠다고, 새 경기장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한 미지의 제안자들의 정체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케니 황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은 많아지기만 한다. 

리버풀 회장 마틴 브로튼이 이번 주 안에 다음 구단주를 정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후보자들이 이번 주까지 돈이 있음을 명확히 증명하도록 요구하고, 정식으로 인수 제안을 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갈 길이 멀다.

아래는 차마 정리된 글로 옮기지 못한 인수 관련 다양한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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