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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호지슨: 토레스가 리버풀에 머무를지 확신할 수 없다

by wannabe풍류객 201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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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이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친선 경기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토레스에 대한 말을 꺼냈다. 이번에도 아주 솔직한 이야기다. 토레스를 간절히 원한다는 자신의 입장은 이미 말한 상태고, 현재 설득하는 일은 퍼슬로우가 담당하는 중. 그러나 클럽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토레스의 우려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직 토레스가 리버풀에 남을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월드컵 기간 중에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남아공으로 향하는 것이 토레스 영입을 확정짓기 위함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진전은 없다. 그럼에도 토레스에 대한 첼시의 관심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 같고, 토레스 자신도 리버풀에 머무르는 것이 옳은지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끝났기 때문에 아무리 휴가 중이라지만 토레스가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그렇기에 토레스가 확실하게 리버풀에 남는다고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MD 퍼슬로우가 토레스 측과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클럽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말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호지슨이 마지막에 말하듯이 늘어가는 부채, 늦어지는 새로운 구단주 물색 등 클럽의 문제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했고 조속한 해결이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July 24, 2010 - Germany - Football - FC Kaiserslautern v Liverpool Pre Season Friendly - Fritz-Walter-Stadion, Kaiserslautern, Germany - 24/7/10..Liverpool manager Roy Hodgson before the match.

"그와 지난 이틀 동안 이야기를 하지 못했어요. 그는 휴가를 보내던 스페인으로부터 돌아오는 중이었어요. 

"그의 휴가는 페르난도와 그의 사람들과의 논의들이 많은 시간을 차지했어요. 그래서 요청하시는 유형의 세부 사항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크리스천 퍼슬로우라고 말할 수밖에 없군요.

"제가 너무 많이 말하는 건 옳지 않을 거에요. 저는 정말로 그와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가 클럽의 핵심 중 핵심이라고 믿는다는 제 입장을 아주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저는 그가 우리가 여기에 만들려고 하는 팀의 일부이기를 원하고, 저는 단지 그가 클럽이 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받아들여주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저는 그가 저와의 개인적 관계나 우리가 하는 일로 걱정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그의) 우려들이 제가 클럽에 오기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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