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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2

요바노비치의 베스트 포지션, 등번호 변경의 진실은? 밀란 요바노비치가 리버풀에 온 지 3주 정도 시간이 흘렀다. 확정 발표가 하도 늦어서 마지막까지도 안 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리버풀 행에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월드컵에서 돌풍의 팀 독일을 꺾는 골을 넣으며 환호하던 요바노비치의 모습을 프리미어 리그에서 다시 보고 싶은 것이 리버풀 팬들의 바람이다. 그런데 요바노비치에 대한 리버풀 오피셜의 글을 보면 재밌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요바노비치의 베스트 포지션은 어디인가 요바노비치는 스트라이커와 레프트 윙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면 어디가 더 적합하고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인가? 며칠 전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친선 경기가 있었다. 요바노비치는 왼쪽 윙으로 뛰었다. 경기 후 요바노비치.. 2010. 7. 28.
그냥 궁금한 축구 얘기 1. 좌익? 우익? 영국의 축구 기사를 종종 번역하다 보면 각 포지션을 어떻게 번역하는가의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있다. 'right wing'은 보통 '오른쪽 윙' 정도로 옮겨왔다. 오른쪽 '날개'로 해도 틀린 것은 아니고 충분히 쓸 수 있지만 그렇게 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라이트 윙'으로 발음대로 쓴 적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문득 '한자로 하면 '우익'이잖아!'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오른쪽 날개라는 의미대로 아주 정확하다. 하지만 'right wing'을 우익으로 번역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 아마 색깔론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사 때문일 수 있겠다 싶었다. 'left wing'은 무려 좌익이니 그 포지션의 선수를 좌익으로 불렀다간 검열에 걸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야구에선 좌익수와 우익수.. 200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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