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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3

벨라미와 리세, 골프채 사건 주역들의 상대방으로의 첫만남 2007년 2월을 뜨겁게 장식했던 골프채 사건의 주인공들이 사건 이후 처음 상대방 선수가 되어 만난다. 이번 토요일 카디프에서 대표팀 경기를 통해 노르웨이와 웨일즈의 선수로 맞붙는 것이고, 벨라미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할 경우 리세가 그를 수비할 수도 있다. 리세는 인터뷰를 통해 골프채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는 벨라미와 곧 화해했고 이후로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07년 당시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어웨이 경기를 위해 포르투갈에 훈련 캠프를 차린 동안 리버풀 선수들이 술에 취해 노래방에서 놀던 와중 크레익 벨라미와 존 아르너 리세 사이에 사소한 다툼이 생겼고 조금 후 벨라미가 골프채를 들고 리세를 위협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생긴 팀내 불화에도 불구.. 2011. 11. 11.
[월드컵] 스페인판 에밀 헤스키가 되어가는 페르난도 토레스 이것이 당신이 들어본 가장 멍청한 말인지 모르겠으나 잠깐만 참고 들어보라. 당신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많이 터무니없지는 않다. 오케이, 그럼 시작한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스페인의 에밀 헤스키다. 표면적으로 비교할만한 점은 없다. 지난 시즌 스페인인은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빠졌음에도 18골을 넣었다. 헤스키는 3골이었다. 잉글랜드에서 3년 동안 토레스는 56번 득점했다. 그 정도로 모으려면 헤스키는 9시즌을 거슬러 올라야 할 것이다. 한편 잉글랜드인은 대표팀에서 7골을 넣었고, 토레스는 24골을 넣었다. 그런데 대표팀 레벨이 둘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흥미로운 대칭이 있는 영역이다. 둘 다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적이 없다. 사실 토레스는 지난 여름 이후 스페인에서 득점한 적이 없고, 헤스키는 작년 6월.. 2010. 6. 29.
카를로스 사우라-파두(Fados) 지난 연말 조금 특별한 영화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카를로스 사우라 특별전. 형네 가족이 스페인에 있어서 지금쯤 스페인에 있을 수도 있었기에 금세 끌렸던 것 같다. 이 영화제는 스페인 음악, 춤에 대한 영화가 많이 포함되어 있었고 당연히 그 중 하나를 보리라 생각했는데 시간 문제 때문에 "파두(Fados)"라는 포르투갈 음악에 대한 영화를 선택했다.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지만 영화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정말 포르투갈 고유의 음악인 파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생각보다 꽤 유명해서 하나의 장르로 정착했음도 알게 되었다. 전통적인 파두도 좋았고,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곡들도 나쁘지 않았다. OST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한국에서는 팔지 않고 아마존에서 파는 건 확인했다. 영화를 본 며칠 후 파두 몇.. 200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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