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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렛6

리버풀 재판: 영국 고등법원의 판결을 중지시킨 텍사스 법원의 명령 어젯밤 리버풀과 관련된 재판에서 미국인 구단주들이 패소했다는 말을 듣고 편안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오전에 확인하니 역시나 힉스가 가만히 물러나지 않고 있었다. NESV로의 리버풀 매각을 중지시키는 텍사스 법원의 임시 명령을 얻어낸 것이다. 비난의 대상은 두 곳이다. 영국 고등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승복하지 않는 힉스, 그리고 힉스의 어설픈 주장에 손을 들어준 텍사스의 판사. 실제 힉스나 그 아들, 판사 조단에게는 항의의 전화, 이메일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영국 축구 클럽의 매각에 대한 일을 미국의 주 법원에서 결정할 수 있을까. 나는 일단 리버풀을 소유한 '콥'이 들어간 모회사들이 궁극적으로 미국 주소로 등록된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사들을 읽어본 바.. 2010. 10. 14.
리버풀 매각 관련 재판 첫날 이미 역사적인 재판의 첫날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나와있겠으나 나로서는 시간 관계상 이제서야 기사들을 읽고 글을 나름대로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재판의 많은 내용은 예상된 것이었으나 새로운 내용을 드러내기도 했고, 판결이 나더라도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런던 고등법원의 16호실에서 리버풀과 관련한 무슨 재판이 벌어진 것인가? 정확하게 말하면 어제 재판에서 리버풀은 당사자가 아니었다. 채권 은행 RBS(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와 힉스, 질렛, 콥 풋볼의 대결이었다. 물론 양자는 리버풀과 관련이 있다. 콥 풋볼(홀딩스)은 리버풀을 소유하기 위해 두 구단주가 만든 기업으로 리버풀 이외 다른 재산은 전혀 없다. 현재 콥 풋볼은 RBS와 웰스 파고에 237m 파운드의 채무를 지고 있고(그.. 2010. 10. 13.
[리버풀] 구단주들과의 예감했던 그러나 아름답지 않을 이별 케니 황이 최종적으로 리버풀 인수 과정에서 물러난다고 말한 이후 리버풀 인수/매각에 대한 뉴스는 뚝 끊겼다. 많은 사람이 추측하듯 케니 황이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수 희망자였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희망자들이 클럽을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나중의 기회를 엿보기로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난 밤 오래간만에 리버풀 매각과 관련한 중요한 뉴스들이 가디언, 텔레그라프,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되었다. 리버풀에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RBS가 리버풀의 부채 업무를 회사의 글로벌 구조조정 그룹으로 넘겼다고 한다. 이는 10월 6일까지 미국인 구단주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RBS 측에서 더 이상 클럽 매각과 빚을 갚을 수 있는 기간을 늘려주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 .. 2010. 9. 10.
케니 황, 공식적으로 리버풀 인수 제안 철회 그동안 유독 케니 황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의 심층 기사를 적었던 스포팅인텔리전스의 닉 해리스가 가장 먼저 케니 황과 QSL이 리버풀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케니 황 측의 공식 성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케니 황과 QSL 스포츠의 성명 2010년 8월 20일 충분한 고려를 한 이후 케니 황과 QSL 스포츠는 리버풀 FC에 대해 진행되는 매각 과정으로부터 철수하고 있다. 황씨는 정식으로 리버풀 FC 이사회의 회장에게 공지했다. “지난 몇 달에 걸쳐 우리는 리버풀이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의 가슴 속에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직접 알게 되었다,” 황씨가 말했다. “우리는 사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새로운 경기장과 선수들과 관련된 비용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는 계획이 리버풀 FC가 클럽의.. 201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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