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화1 Day 3: Burgos 크게 보기 이제 모든 사진을 되찾게 되었으니 다시 스페인에서의 여정을 기억을 짜내가며 기록해야겠다. 지난 번에 못 다한 부르고스의 사진들이다. 부르고스를 대표하는 것은 아무래도 대성당이다. 똘레도, 세비야와 더불어 거대한 성당의 진수를 보여준다. 왠만큼 떨어져서는 성당을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없다. 세 곳 모두. 오후에 마드리드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터라 성당을 구경하기 위한 입장권은 간신히 살 수 있었다. 한 시간 가량 내부를 다 보고 나왔을 때 매표소는 이미 업무가 끝나 있었다. 성당 안에서 여행 중 약간의 교감을 나눈 유일한 낯선 한국인을 만났다. 20대의 여성이었는데 우리쪽이 한국어로 얘기하는 걸 보고는 먼저 인사를 건넸다. 스페인 곳곳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게 되지만 부르고스에서는 그 분이 유.. 2009. 7.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