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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2

주말 경기에서 함께 96개의 풍선을 날릴 제라드와 비디치 23년 전 96명의 죽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포털 사이트의 댓글을 보는 것만큼 허탈한 재미를 안기는 것도 흔치 않다. 도대체 '영국' 축구, 그리고 이제는 '중위권' 팀에 불과한 리버풀 팬들이 죽었던 게 지금 한국에서 인터넷 포털의 스포츠 기사를 보는 사람들에게 무슨 의미일까. 어떤 이는 네이버에서 지난 주부터 왜 자꾸 이 사건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는지 모르겠다며 푸념했다.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입석 응원문화가 일반적이었던 1980년대까지의 잉글랜드 축구의 특성이 클럽과 경찰의 잘못된 경기장 통제와 어우러져 힐스보로 참사가 빚어졌던 것을 알고 있다. 지금처럼 좌석이 지정되어있었다면 아무리 티켓 확인이 늦더라도 자리가 더 있는 줄 알고 사람들이 계속 같은 자리로 몰려들어 압사로 이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 2012. 9. 19.
잉글랜드 축구 자국선수 쿼터제 도입에 원칙적 합의 Top flight backs home-grown quota By James Pearce BBC Sports News correspondent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은 원칙적으로 자국에서 자란(home-grown) 선수들의 쿼터 시스템을 지지하는데 합의했다. 다음 달 클럽들은 국내의 재능들을 개발하기 위해 더 많은 논의를 할 것이고, 새로운 시스템은 2010/11 시즌에 도입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결론은 프리미어 리그가 다음 시즌 풋볼 리그(2~4부 리그)에서 사용할 규정들을 적용하는 것이 될 것이다. 8월부터 풋볼 리그 클럽들은 경기 당일 선수 명단에 최소한 네 명의 home-grown 선수를 포함시켜야 한다. 이 시스템에서 home grown 선수란 21번째 생일이 되기 전에 최소 3년간 국내(잉글.. 200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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