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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3

UPA의 악몽 Haunting이라는 말이 유피에이(UPA)에 잘 어울릴 것 같다. 정말 긴 인연이다. 대학 입학하면서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로 인해 시작된 인연. 뉴스위크(NEWSWEEK)로 몇 년 가다가 나중에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로 5년을 넘게 이어졌다. 작년 여름 바이바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알 수 없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더니 또 유피에이다. 재작년 여름 유피에이에서 전화가 와서 이코노미스트를 보라는 말에 유학갈지도 모른다며 일 년 구독 신청을 했던 것 같다. 작년 여름 구독 기간이 끝나가고, 싱가포르의 이코노미스트 구독 센터에서 10% 더 깎아줄테니 리뉴얼하라는 편지가 왔지만 가볍게 무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정말 좋은 잡지지만 주간지치고 너무 내용이 충실해서 오히려 다 볼 수가 없는 단점이 있.. 2010. 3. 2.
The Economist 20081122 이번 호 과학 섹션도 재미있는 기사들이 있다. "Can the can" http://www.economist.com/science/displaystory.cfm?story_id=12630201 지저분한 환경 자체가 사람들의 범죄, 불법 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저분한 것이란 벽에 불량 청소년들이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것처럼 어떤 장소에서 누군가 먼저 어지럽힌 흔적 등을 말한다. 여기서는 "깨진 유리 이론"이 등장한다. 빈 건물에 깨진 유리가 있으면 곧이어 다른 유리까지 급속도로 깨지는 현상이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으나 한국에서는 특히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동네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혐오 시설 유치를 극렬히 반대하는데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싶다. 하지만 진면목을 알려고 하.. 2008. 11. 28.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中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표지가 인상적이다. 맹수가 온몸에 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으며 신음하고 있다. 제목은 Capitalism at bay. 몇 주간 계속 금융 위기가 머릿 기사를 장식한다. 어쩔 수 없겠지만. 경제학은 생리적으로 안 맞는지 생각하기도 싫고 기사를 봐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의 국제 금융 위기를 어떻게 따지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으랴. 글들을 억지로라도 더 읽어야겠는데 이번에는 금융 위기가 어떻게 배태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서술한 글이 실렸다. A short history of modern finance Link by link 중앙일보에 실린 윤영관 교수님의 글과 비교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중앙시평]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낳는다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1970년대 브레튼 우즈.. 200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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