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1 아카데미를 위한 영화? 내가 이 공간에 썼던 글들을 훑어보다 '더 로드'에 대한 영화평에 트랙백이 있는 것이 보였다. 물론 알고 있었지만 제목을 보니 '아카데미를 위해~'다. 문득 이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나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어떤 부문에서도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물론 극히 자리가 제한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을 못 했다고 나쁜 영화인 건 아니다. 문제삼고 싶은 것은 '아카데미를 위한' 영화로 점찍은 그 호들갑이다. 블로그는 원래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구들 애드센스 등 인터넷을 통한 수익창출 모델과 결합하며 누군가에게 돈벌이가 될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개봉작에 대한 영화평은 극장과 배급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분명 잘.. 2010. 3.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