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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

케니 (2017) 며칠 전 아마도 지난 주말 리버풀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쉬의 생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개봉하였다. 배우가 연기한 건 아니고 케니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그리고 과거 영상들을 편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보인다. 한국에서 개봉할 전망은 없을 것이고 나중에 DVD 등이 나오면 볼 가능성이 생길 것 같다. 개봉을 맞이하여 케니의 인터뷰나 그에 대한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 중 가디언의 기사를 읽어보았는데 매우 놀라운 사건을 발견했다. 리버풀 팬들 96명이 죽은 힐스보로 참사에서 케니 자신의 아들이 희생자가 될 뻔했다는 이야기다. 당시 그의 어린 아들 폴이 희생자가 집중된 레핑스 레인을 통해 입장한 리버풀 팬들 중 하나였다. 자신이 스타 선수로 뛰었고, 선수 겸 감독을 시작으로 감독 .. 2017. 11. 20.
오스트레일리아 니콜 키드만과 휴 잭맨이라는 캐스팅 파워만으로도 매력적이었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개인 차가 있겠지만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헛갈리고, 발음이 그다지 쉽지 않은 나라. 호주(濠洲). 북반구 한국에서 남반구의 큰 섬 오스트레일리아의 존재는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마찬가지로 별 상관없이 보일런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미지의 국가 오스트레일리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시작하며 "Stolen Generations"를 소개한다. http://www.culturewars.org.uk/2002-12/stolengeneration.htm 무엇을 도둑맞았는가? 바로 어보리진의 아이들이다. 영화 속의 어보리진 혼혈아는 흑인만도 못한 대우를 받고, 발각되면 경찰에 잡혀가는 불쌍한 삶을 살아간다. .. 200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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