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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2

새 시즌의 개막 경기 승리 사정상 전반전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휴대폰으로 문자 중계를 봐야했다. 양쪽 골대가 고생한다는 말들을 보며 이 경기 재미있네라고 생각하며 집에 오자마자 보기 시작했는데 이미 후반전이 진행 중이었다. 후반전 내가 본 것 중에 헨더슨의 회심의 슛이 베고비치에게 막힌 장면을 제외하곤 리버풀에서 딱히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는 못한 것 같다. 제라드의 프리킥은 정확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을 향했지만 오늘 베고비치 컨디션을 감안하면 너무 아쉬워할 장면도 아니다. 무엇보다 백미는 후반 88분 쯤 아거의 핸들링 파울로 리버풀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위기에 처했을 때였다. 중계 화면은 페널티킥을 찬 월터스가 예전에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왼쪽으로 찼다는 통계를 그림으로 보여주었다. 설마했는데 이.. 2013. 8. 17.
달글리쉬가 서포터들의 선의라는 기금을 인출하다 16일자 더 타임스 토니 바렛의 기사다. 평소에 리버풀을 잘 알고 우호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스토크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토니 바렛은 그나마 최선을 다해서 케니 달글리쉬를 변호하고 있다. 1월 15일 앤디 헌터의 뉴스와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헌터의 뉴스를 번역한 내용은 글 맨 아래에 두겠다. 이 기사의 제목은 비유적인데 그동안 리버풀 서포터들이 케니 달글리쉬 감독에 대해 무제한의 충성을 바쳤고, 그래서 스토크 경기 같은 졸전에서도 경기장에서 감독에게 불만을 표하지 않았지만 케니가 그러한 서포터들의 선의의 혜택을 많이 받았고 그것은 영원히 무조건적인 것일 수 없기에 앞으로 리버풀의 홈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과 많은 골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 Liverpool 0 Stoke .. 201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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