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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2

농담? - 데이브레이커스, 포세이돈 에단 호크가 주연한 뱀파이어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와 과거 유명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이크 작인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포세이돈을 봤다. 뒤에 있는 "인간들을 사로잡아라"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데이브레이커스는 독특함 뱀파이어 영화인데 인간이 뱀파이어에 물려 뱀파이어가 되는 것뿐 아니라, 일종의 치료를 통해 뱀파이어가 인간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태양을 견딜 수 없고, 인간 피에 의존해야하는(이 영화에서는 채식이 되지 않는다!) 뱀파이어는 피가 부족하면 날개달린 박쥐에 더 가까운 형상으로 변한다. 즉, 영화에서는 세 종류의 등급이 있는데 변화 단계로는 인간->뱀파이어->타락형 뱀파이어이지만, 뱀파이어가 사회 주도층이다. 인간들은 매트릭스에서 기계에 사육되는 것처럼 뱀파이어에 대량 사육된다. 다만 인간이 에너.. 2010. 7. 6.
박쥐 by 박찬욱 감독 박쥐가 꽤나 논란을 일으키는 모양이다. 개봉 전부터 박찬욱 감독, 송강호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뿌리는 영화였지만, '과감한' 배우들의 노출은 묘한 기대를 품게 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잔혹하고 엽기적인 장면들 때문에 비위약한 사람들의 강한 반감을 일으킨다. 토요일에 시네마 정동에서 영화를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보기에 그간의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보다 아주 이해하기 쉬운 영화 같았다. 그래서 이번 영화가 제일 난해하다는 세간(특히 소위 평론간들)의 평가가 난감하기만 하다. 내가 뭘 그렇게 놓치고 있는 걸까. 영화를 같이 본 분의 말처럼 영화 자체는 말이 안 되는 내용이다.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영화가 원래 그렇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얼마든지 있다. 이 '실험'적인 ..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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