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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4

[리버풀] 지켜지지 않는 약속 그리고 여러가지 충성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라는 말은 약속이 종종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강조하게 되는 말이다. 최근 리버풀을 둘러싸고 지켜지지 않는 약속에 대한 성토가 나왔다. 우선 전 감독인 라파 베니테스의 경우. 로이 호지슨에 따르면 라파 베니테스는 리버풀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가면서 리버풀 선수를 데려가지 않겠다는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일찌감치 마스케라노의 최우선 행선지로 인터 밀란이 지목되었다. 비록 마스케라노는 바르셀로나로 가게 되었지만 인터 밀란이 마스케라노를 원했던 것은 비밀이 아니다. 마스케라노 외에 리버풀의 핵심 선수인 덕 카이트도 인터 밀란 루머가 지속되었고, 얼마 전에는 실제로 인터 밀란이 영입 제안을 했다. 이 사건을 두고 로이 호지슨은 카이트 에이전트와 베니테스가 일을 꾸미고 있다, 또 선수를 .. 2010. 8. 27.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으로? + 리버풀 단신 간밤의 리버풀 소식 중 가장 쇼킹한 것은 케니 달글리쉬가 리버풀 감독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라파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 점점 분명해질수록 사람들은 리버풀의 마지막 영광의 시대를 이끈 케니 달글리쉬가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니가 최근에 감독일을 한 지 10년이 지났고, 현재 라파의 후임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며칠 사이 그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기도 했다. 케니 자신의 인터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가디언의 앤디 헌터 기자의 기사인만큼 신빙성이 없지 않다. 케니는 현재 리버풀에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긴 하다. 리버풀 안팎의 절대적 존경, 리버풀에 대한 애정, 실제 감독으로서의 검증된 능력, 타 클럽에 보상금을 줄 필요없는 무직 상태(현재 리버풀 클럽.. 2010. 6. 9.
라파와 데겐 대략 30시간만에 인터넷을 하니 많은 축구 소식들이 새로 나왔다. 라파에 거취에 대해서 요즘 말들이 많다. 상당한 실현가능성이 있었던 유벤투스 행이 무산되었지만 라파는 처음부터 갈 마음이 없었는지 모른다. 라파는 리버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벤투스를 가지고 놀았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감독 자리가 빌 것으로 보이는 인터 밀란으로 갈까? 기왕에 유벤투스를 거절한 마당에 인터로 가는 건 모양새가 이상하다. 라파가 온갖 욕을 먹어가며 리버풀에 남는 이유는 뭘까? 그는 부임 초기의 눈부신 성적의 희생양인가? 그는 영국 언론의 미움을 받는 순진한 희생자인가? 그는 압박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걸까? 프리미어 리그 7위를 한 감독이 영국에서는 질타를 당하는데 다른 나라의 탑 클럽들이 원.. 2010. 5. 23.
라파 베니테스의 정치: 라파 유베행 루머에 즈음하여 대다수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일 테지만 정치는 국회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일상 곳곳에 편재한다. 이는 권력 관계가 인간 생활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스포츠계에도 정치가 존재한다. 요즘 숏트랙계에서 보이는 더러운 정치는 물론 크고 작은 온갖 정치가 난무한다. 요는 현실 정치의 더러움을 피해 순수한 것을 찾으려고 스포츠를 보는 사람이 많지만 스포츠계라고 정치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경우를 보자. 요즘 라파가 유벤투스로 가네마네 하며 아주 시끄럽다. 라파에 대한 시선도 다양하게 나뉜다. 동정론에서 나쁜 놈이라는 소리까지 화려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우선 현실을 보자. 리버풀은 리그 7위(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승할 수 있다)이고, 근래 매번 나가던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기 탈락하여 유로.. 201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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