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미앙 코몰리5

리버풀이 축구 디렉터 코몰리를 전격 경질 이제 알 사람들은 다 알 시간이 지났으나 워낙 중요한 사건이니 짧게나마 정리하고 가야 할 것 같다. 후속 보도들을 기다리는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맥락을 전하는 기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몇 시간 후 혹은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왜 리버풀의 미국인 구단주들이 코몰리를 경질했는지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바로 시점과 대상이다. 우선 시기적으로 리버풀은 주말에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리그에서 명예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가능한 덜 치욕적인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인 리버풀로서 단 두 경기의 승리만으로 큰 영광을 안을 수 있는 FA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요한 경기를 코앞에 두고 리버풀이 클럽 운영의 핵심 인사를 해고했다. 그렇기.. 2012. 4. 12.
리버풀의 정식 감독이 된 케니 달글리쉬. 그는 구단주에게 어떤 카드인가. 드디어 케니 달글리쉬가 임시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리버풀의 정식 감독이 되었다. 몇 달 전의 보도에서는 구단주 FSG 측에서 2년 계약만 허락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3년 계약이라고 발표되었다. 작년 말부터 로이 호지슨이 해임되기 전까지 케니 달글리쉬가 후임으로 거론될 때 많은 우려를 한 바 있지만 케니는 내 걱정이 지나쳤음을 입증했다. 요즘 기사에 많이 나오는 통계 수치지만 케니가 온 이후 성적만 따지만 리버풀이 2위에 해당하는 승점을 얻고 있고, 최근 리그 몇 경기는 대량 득점이 쏟아지고 있어 케니의 80년대 축구가 되살아났다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케니 달글리쉬가 '이제서야' 정식 감독직을 부여받았다는 점이다. 호지슨 대신 케니를 임명할 때 구단주들은 다른 대안, 더 .. 2011. 5. 13.
볼튼의 개리 케이힐 혹은 로마의 멕세스를 노리는 리버풀 리버풀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매니징 디렉터로 이안 에어, 축구 디렉터로 데미앙 코몰리를 임명했고, 케니 달글리쉬의 정식 감독 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이적 시장에 리버풀로 올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고 있다. 영입 예상 선수들의 이름은 어제까지 여러 신문들의 보도를 통해 접했지만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오늘 텔레그라프의 로리 스미스의 기사가 나왔기에 그 내용을 전해 본다. 현재 달글리쉬 감독은 제이미 캐러거의 장기적 대체 선수로 볼튼의 개리 케이힐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해야 하고, 이적료로 18m 파운드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케이힐이 제일 우선 영입 대상이지만 그가 리버풀이 아닌 맨유로 간다면, 리버풀은 대신 로마의 필립.. 2011. 3. 25.
리버풀, 이안 에어를 매니징 디렉터, 데미앙 코몰리를 축구 디렉터로 각각 임명 리버풀 구단주 존 헨리와 회장 탐 워너가 드디어 중대한 발표를 했다.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단장 임명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다. 그러나 새 인물을 영입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인물들을 새 자리로 옮기는 형식을 취했다. 우선 전 매니징 디렉터(MD) 크리스찬 퍼슬로우의 후임으로 리버풀 상업 디렉터였던 이안 에어를 앉혔고, 축구 디렉터(Director of football)에 축구 전략 디렉터인 데미앙 코몰리를 임명했다. 에어는 원래 리버풀의 이사였으므로 임무를 바꾼 것이고, 코몰리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으며 승진한 경우다. 최초의 예상은 퍼슬로우 이전의 릭 패리가 수행했던 chief executive(잉글랜드 축구의 단장) 자리에 적당한 사람이 새로 영입되는 것이었다. 원래 퍼슬로우가 했던 매니징 디렉터의.. 2011. 3.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