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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3

[월드컵] 축구가 아무 것도 설명하지 못하는가 매우 도발적인 제목을 가진 글을 마주하게 되었다. 대학(원) 후배가 나에게 읽어보고 의견을 말해달라고 요청한 글이다. Soccer Explains Nothing 축구를 소재로 석사 논문을 쓴 나에게 포린 팔러시 쯤 되는 저널에서 축구가 아무 것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글이 게재되었으니 한 번 읽어보시오라는 요청으로 들렸다. 저자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저널리스트다. 일전에 파이낸셜 타임스를 평소에 보던 다른 후배가 그 신문에 월드컵에 대한 심도있는 글들이 많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났다. 여전히 스포츠가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은데 저 기사를 쓴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 궁금했다. 쭉 읽어본 결과 그다지 틀린 말은 없었다. 이제 월드컵 참가/개최국들 중 파시즘과 군부 독재에 시달리는 국가들은.. 2010. 7. 24.
첼시 구단주 토레스 영입 위해 남아공 행 텔레그라프에서 리버풀 팬들에게 극도의 우울함을 안겨줄 뉴스를 전했다. 그동안 리버풀의 토레스를 주시하던 첼시에서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을 위해 나선 것이다. 지난 밤에는 첼시가 첫번째 공식 제안을 리버풀에 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터다. 이번에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리버풀에 제안할 액수는 50m 파운드. 리버풀이 토레스를 평가하는 70m 파운드에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그래서 이 기사는 토레스가 리버풀에 이적 요청을 해야 이적이 쉽게 성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리버풀 팬들의 좌절은 그 끝을 모를 것이다. 첼시 이외 관심을 보인 클럽들 중 맨체스터 시티는 돈이 있으나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자금이 부족하며 토레스가 아직은 스페인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한.. 2010. 7. 6.
남아공 vs 멕시코, 벨라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인 이유 그저께 오프사이드에 대한 글을 하나 썼는데 이번 2010 월드컵은 개막전에서부터 오프사이드 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전반 37분에 코너킥을 통해 올라온 공이 헤딩을 거쳐 멕시코의 카를로스 벨라에게 연결되었는데 이 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된 것이다. 영상은 많이들 보셨을텐데 일단 링크를 걸어둔다.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live/matchvod/slide.html?planusid=46537&vodId=77&articleId=80 오프사이드 반칙이 맞지만 한국에서 단독 중계를 하는 SBS의 김병지 선수가 해설할 때 왜 오프사이드 반칙인지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지 못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반칙이 아닌 거 아니냐는 의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규.. 201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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