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1 최진실과 운동회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은 최진실씨가 죽었다. 그것도 안재환씨에 이어 단기간에 벌어진 유명 연예인의 자실이다. 어제 9시 뉴스는 메인 뉴스로 10분 이상 최진실씨의 죽음을 다뤘고, 내 주변 사람들마저도 그녀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있다. 국민학교 시절 반에서 제일 예뻤던 여자애가 최진실을 보며 이렇게 예쁠 수가 있냐고 평가했던 생각이 난다. 요즘은 아무나 보고 여신이라고 하지만 당시 최진실은 독보적인 존재였다. 억척같은 그녀의 삶 때문에 세간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지 못해서였을까 그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힘겨운 생의 무게를 더 이상 견디지 못했던 모양이다. 자살한 그녀를 너무 미화하지 말자는 기사를 보기도 했는데 인터넷에서 개인정보가 손쉽게 노출되고 악성 댓글이 달리는.. 2008.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