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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재구성9

장승업 예술이란 한편으로는 사기인 것 같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너무 멋있는 일인 것 같다. 2003.10.03 10:51 싸이월드 미니홈피 아래쪽 네이버 영화평 글에 이어 싸이에 썼던 영화 감상 글을 다시 보려고 한다. 싸이 홈피에 처음으로 쓴 영화 감상은 '취화선'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왜 그랬는지 몰라도 제목을 '장승업'으로 잡았다. 취화선에서 최민식이 지붕 위에서 술병을 쥐고 초탈한 표정으로 웃는 장면은 한동안 dcinside의 필수 요소로 사용되었다. 영화를 보며 'talent'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망나니 같고 술고래라도 최고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은 타고난 재능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재능은 오히려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 아니 오히려 너무 뛰어난 재능은 불행.. 2008. 8. 28.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명성만큼 재미있는 영화. .........................................................................................................라도 좋아. OK! 2004/11/17 22:10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kspsh/40008037332) 영화를 꽤 이른 시기에 봤다. 국내 개봉 전. 나중에 DVD까지 사서 또 보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느낌이 좋은 영화였다. 이상하게도 영화 내용은 상당 부분 잊어버리고 말았는데 내가 병원에 가서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나보다 -_-;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처럼 알아보는 사랑을 하고 싶다. 아무리 ......라도 좋아하는. 알아보는 것은 그 순간의 말.. 2008. 8. 28.
로얄 테넌바움 화려한 출연진의 엽기적 역할로 기대를 하고 본 영화인데 의외로 따뜻한 가족 영화 분위기였다.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껴보았다. 2004/11/16 11:21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kspsh/40007944073) 명성 자자한 웨스 애더슨 사단의 문제작 중 처음으로 감상한 영화다. 심각한 이미지의 진 해크만도 없고, 기네스 팰트로우는 한없이 망가진 모습이었고,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가족이었다. 불행히도 좋은 영화였지만 내용 자체는 기억속에서 너무나 많이 지워졌다.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은 재미도 별로 못 느꼈고, 기억도 안 나지만. '다즐링 주식회사'는 극장에서 봐서 그런지 기억에는 많이 남지만 전체적으로는 로얄 테넌바움이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인.. 2008. 8. 28.
Before Sunset 10년만의 만남. 영화 속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도 그렇고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도 그렇다. 영화 속에 자주 나오는 miss, mess, merci가 혼란을 일으킨다. 그립기도 하고, 놓쳐버리기도 하고, 엉망이되어버리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이 둘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또 다시 상상으로 짐작을 해야 하지만 어떻게 되어도 좋다.영원한 행복이나 영원한 불행도 없을테니. 2004/11/13 14:34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kspsh/40007801662) 어린 시절 나는 왜 줄리 델피를 좋아했을까. 키에슬롭스키의 세 가지 색 시리즈에서 처음 봤을 터인데. 비교적 최근 작품인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서도 줄리 델피의 역은 꽤나 평범한 인간의 캐릭.. 2008.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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