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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에밀리아노 인수아 계약 상황에 대해

by wannabe풍류객 201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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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P에 글을 쓰긴 했는데 댓글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하여 다시 정리해본다. 우선 어제 적었던 글의 원문이다.

아래 인수아 트윗 관련한 글에 댓글로 달았듯이 리버풀 오피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수아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입니다. 그러나 인수아는 며칠 전 리버풀의 훈련 사진 속에 분명히 있었고, 더 타임스의 토니 바렛도 인수아가 리버풀에서 훈련을 한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그래서 어찌된 상황인가 궁금해서 오래간만에 RAWK에 가서 인수아 쓰레드를 읽었습니다. 그쪽에서도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없었고 몇 가지 단서만 얻었습니다. 

우선 최소한 2012년 여름까지 리버풀 선수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언제 계약이 갱신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수아는 갈라타사라이에 임대(후 완전 이적 조항도 있었던 모양)가기 전에 이미 계약이 연장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아 자신이 어제 트위터에서 밝힌 내용을 통해서도 2012년까지 리버풀 선수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고, 또 프리미어 리그 사이트의 공식 자료를 통해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는 각 클럽에서 이번 여름에 방출하는 선수와 보유하는 선수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보유하는 선수는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데리고 있는 선수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적시킬 수는 있지만요. 그 명단에 인수아가 분명히 있었고, 모두가 알듯이 방출 명단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2012년 6월까지는 확실히 리버풀 선수인데, 그 이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노르웨이쪽 사이트에 따르면 2014년까지 인수아의 계약이 연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RAWK에서 이 사이트를 소개한 사람은 꽤 '믿을만한" 곳이라고 말합니다. 
http://www.liverpool.no/newspg.aspx?id=29440&zone=1

















http://premiermania.net/bbs/view.php?id=imsi&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326

여기에 더해 TP의 LionKing님의 제보에 의해 인수아의 재계약이 2009년 11월에 맺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잉글랜드 FA의 문서에 11월 27일에 새로운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http://www.thefa.com/TheFA/RulesandRegulations/~/media/Files/PDF/TheFA/Rules_Regs/November%2009.ashx/November%2009.pdf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인수아는 2008년 7월에 리버풀과 2011년 6월까지의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09년 11월에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었다. 라파 베니테스의 리버풀 감독 후기에 인수아는 거의 주전급으로 뛰었으므로 재계약이 맺어진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다만 오피셜 사이트에 공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그 시즌이 끝난 후 라파가 해임되고 리버풀의 매니징 디렉터 퍼슬로우가 거의 전권을 휘두르며 인수아는 불필요한 선수로 분류되어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뻔 했으나 주급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어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일 년 임대를 떠났다(완전 이적 옵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도 한 시즌에 감독이 세 명일 정도로 혼란스러워 임대 신분인 인수아의 입지는 매우 불확실했고 결국 올 여름 리버풀에 복귀했다. 

2009년 11월의 계약이 언제까지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상식적으로 최소한 2012년 6월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위의 노르웨이 사이트에서는 2014년까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정확하게 언제까지인지 알 수 있는 자료를 아직 발견하진 못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인수아는 여전히 리버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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