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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볼튼의 개리 케이힐 혹은 로마의 멕세스를 노리는 리버풀

by wannabe풍류객 201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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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매니징 디렉터로 이안 에어, 축구 디렉터로 데미앙 코몰리를 임명했고, 케니 달글리쉬의 정식 감독 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이적 시장에 리버풀로 올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고 있다.

영입 예상 선수들의 이름은 어제까지 여러 신문들의 보도를 통해 접했지만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오늘 텔레그라프의 로리 스미스의 기사가 나왔기에 그 내용을 전해 본다.

현재 달글리쉬 감독은 제이미 캐러거의 장기적 대체 선수로 볼튼의 개리 케이힐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해야 하고, 이적료로 18m 파운드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케이힐이 제일 우선 영입 대상이지만 그가 리버풀이 아닌 맨유로 간다면, 리버풀은 대신 로마의 필립 멕세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멕세스의 영입하기 위해서는 아스날, AC 밀란과 다퉈야 하지만 이적료가 필요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멕세스의 나이(29)는 FSG의 영입 정책에 맞지 않지만 나중에 다른 팀에 팔더라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코몰리가 멕세스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마의 이야기를 더 하자면, 현재 유니크레딧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 클럽은 조만간 FSG의 투자자이기도 한 토마스 베네데토에 의해 인수될 전망이다. 그러나 멕세스의 이적을 막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 교체기의 혼란은 로마 선수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어, 핵심 선수인 데 로시도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이 뉴스는 전한다. 멕세스는 리버풀에서 현재(75,000파운드)보다 더 많은 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한다. 

데미앙 코몰리는 리버풀의 축구 디렉터로 승진한 이후 "바쁜 여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글리쉬는 현재 블랙풀의 찰리 아담, 아스톤 빌라의 애슐리 영, 울브스의 맷 자비스를 원하고 있다. 그외에도 리버풀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앙트완 그리즈만, 생테티엔의 디미트리 파옛, 렌의 얀 음빌라 등의 영입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음빌라와 파옛의 경우는 코몰리가 리버풀의 축구 전략 디렉터로 온 이후 꾸준히 영입이 예상되던 선수들이다.


디미트리 파옛

지난 1월 거의 리버풀로 올 뻔했던 찰리 아담 영입 시도에 대한 뉴스는 최근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경쟁하지만 리버풀로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애슐리 영은 앤디 캐롤의 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로 점쳐지지만 높은 이적료와 맨유, 토트넘과의 경쟁 때문에 데려올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다. 이번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된 맷 자비스는 어떤 뉴스에서는 애슐리 영이 떠날 경우 아스톤 빌라에서 대체 선수로 영입할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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