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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리버풀을 떠난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레이나 + 밤새 리버풀 소식들

by wannabe풍류객 201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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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를 강타한 뉴스는 바로 레이나가 팀을 가능한 빨리 떠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리버풀이 레이나의 대체자를 찾고있다는 텔레그라프의 기사도 있었는데, 그것은 레이나를 잡는데 실패할 경우에 리버풀이 대처하는 내용이다. 그 기사를 쓴 로리 스미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기사가 미러의 매독의 것을 베낀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 로리 스미스를 믿는다면(나는 믿는다) 리버풀 측에서 레이나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새로 추가된 20m 파운드의 조항 때문에 다른 클럽이 그 금액을 제시하고 레이나고 오케이하면 리버풀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선수를 놔주게 되어 있다. 새 구단주 측에서 그 조항을 없애기 위해 애쓰고 있다니 그것이 실현되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다. 

일단 밤새 리버풀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레이나의 짤막한 항변을 옮겨본다.

"이런 추측을 한 한 신문을 봤어요. 그것은 전혀 진실이 아니에요.
"저는 1월이나 혹은 다른 어느 시기에 떠나길 원한다고 감독님에게 말한 적이 없어요. 우리 팬들이 이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리버풀에서 장기 계약을 맺었고 저는 클럽에 완전히 충실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구단주는 저를 비롯한 다른 몇 명의 선수들을 지난 주에 만났고, 저는 그가 저에게 말한 것을 듣고 아주 행복했어요.
"전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가 순위표 맨 위의 경쟁에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는 부정확한 언론 추측에 흔들리지 않을 거에요."

이 말이 나오자마자 대다수의 팬들은 또 다시 "그럼 그렇지"를 외쳤다. 그러나 이번의 대응은 "1월에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미러의 추측에 대한 부정이지 그 이상은 아니다. 물론 리버풀과의 장기 계약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오래 있기를 원한다는 말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여러 선수들의 인터뷰를 본 결과 자기의 남은 계약 기간을 언급한 것은 단순한 사실 설명으로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러 클럽, 특히 현재 클럽보다 사정이 더 나은 곳에서 원하는 선수가 현 클럽과의 계약을 다 채우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결국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왔는데 NESV에서의 투자, 코몰리 등 스카우팅 팀의 영입, 호지슨의 전술과 팀 관리 등이 모두 잘 돌아가야 레이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게도 지난 밤에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클이 레이나 같은 선수를 꼭 데려와야한다고 말한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마지막 부분은 리버풀을 골탕 먹이려는 뉘앙스 같은데 슈마이클 소원대로 레이나가 만약 맨유로 간다면 재앙이다...

또 중요한 뉴스로 호지슨 감독의 글렌 존슨 비판이 있다. 호지슨은 잉글랜드 대표팀 라이트백이 왜 그 모양이냐, 내가 기대한 수준에 못 미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언론들은 리버풀에서 글렌 존슨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인터 밀란, 스퍼스, 유벤투스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는데 '내 친구' 힉스가 악마가 아니라는 글이 있다. 시간 나면 읽어보려 한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qSHi44w4yIwrQpLodtlWlia8_lhyDnqckInw_kMBGMg/edit?hl=en&authkey=CN-BzLsD&pli=1#

마지막으로 트위터를 통한 소식들
- 세비야가 크리스티안 폴슨을 주시하고 있다.
- 라디오 까딸루냐에 따르면 리버풀의 타겟인 PSV의 아펠라이가 3m 유로 정도에 바르셀로나로 갈 것 같다
- 데미앙 코몰리가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헐의 경기를 보러 갔다. 프레스턴의 19살 미드필더 아담 바튼을 주시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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