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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라파 해임에 대한 리버풀 레전드들의 반응

by wannabe풍류객 201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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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0년대 온갖 대회의 우승을 밥먹듯이 하던 리버풀 레전드들이 라파의 해임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이 어떤 선수였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이 글(http://vieri.tistory.com/84)에서 확인하시길.



마크 로렌슨이 BBC 라디오에서

"저는 케니가 크게 관여할 거라 생각했고, 정말 그렇게 되었죠. 단지 감독을 고르는 것 뿐만 아니라 당분간 그가 맡아도 될 거에요"


데이빗 페어클러프가 스카이 스포츠에서

"구단주와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우리의 기대를 조금 낮춰야 할지 몰라요.

"수많은 이름들이 오르내릴 거에요. 클럽의 구단주에 대한 물음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빅 네임 중 한 명이 올까요?

"거스 히딩크나 반 할 같은 빅 네임을 거론한다면, 그런 경력을 가진 사람들-그런 경력이야말로 리버풀에 걸맞고 원하는 거지요. 저는 현재 구단 소유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그들은 조금 꺼려할 것 같아요. 제가 우리의 기준을 낮춘다고 하면, 아마 구단 매각에 물음표가 붙은 현재 상황에서 임시적인 형태의 임명이 있을지 몰라요.


"너무 많은 돈이에요. 축구 클럽을 떠나는 사람이 보상금을 받는다면 아주 아주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6m는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사용될 수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사업의 관점에서 보자면 '어떤 잠재적 구단주도 과거의 감독을 위해 보상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므로 그 £6m는 잘 사용된 건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시즌의 경기력은 리버풀 축구 클럽에 걸맞지 않았어요

"서포터들은 아주 지지를 했죠. 과거 우리의 감독의 숫자를 보면 우리가 우리 감독과 헤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잘 드러나요.

"하지만 결국 우리는 경기력이 필요해요. 우리는 큰 우승컵을 향한 경쟁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지난 시즌엔 전혀 그렇지 않았죠.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들을 갖고 있을 거에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못했고, 선수들이 감독과 잘 지내지 못한 요소도 있었어요."


필 닐이 스카이 스포츠에서

"아마 사람들은 그[2008-09] 시즌 동안 드레싱 룸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할 거에요. 아마 (퍼거슨 감독을 향한) 그 고함이 없었다면 그는 우승을 거머쥐었을지 몰라요.

"우리가 골을 마구 넣고 있을 때 왜 퍼기를 공격하나요? - 수년 간 프리미어 리그의 가장 근접한 라이벌이었는데. 그게 팀에 도움이 될 리가 전혀 없었어요. 저는 그게 라파의 심각한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아마 그는 이제 그가 한 일에 대해 생각할 많은 시간이 있으니 그 사건을 되새겨볼 거에요.


"라파는 최대로 지원을 받았어요. 우리는 그가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을 검토해볼 수 있어요. 스티븐 워녹은 월드컵에 가는데 그는 몇 년 전 우리 선수였죠. 로비 킨, 피터 크라우치 그리고 벨라미는 그들이 멀지 않은 과거에 우리 선수였다는 걸 상기시키고 있어요.

"저는 그에게 선수들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그를 실망시킨다고 생각해요. 추천된 그 선수들은 리버풀 수준에 맞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가 잘 되기를 빌어요, 이스탄불의 경기는 환상적이었고 우리는 절대 그걸 잊지 않을 거에요."


존 올드리지

"저는 케니가 그 일을 원할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 약간 너무 오래 저항해왔어요. 그러나 확실히 지난 반 년에 걸쳐 그는 안필드 안팎에서 거대한 인물이 되었고, 아마 클럽에 필요한 이상적인 후보자들을 물색하는데는 믿음직스러운 인물이 될 거에요.


"시간 문제였어요.

"지난 10~12일 동안 도시에서 수많은 루머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건 느낄 수 있었죠.

"저는 결정이 이미 12개월 전에 내려졌다고 생각해요. 지난 육 년간 라파의 시대를 보면 그는 내세울만한 강력한 것이 있었죠. 그러나 솔직히 지난 12개월 동안에 그는 자기 편의 다수의 팬들을 잃었고, 우리는 너무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어요."


필 톰슨이 스카이 스포츠에서

"우리가 내년에 임팩트를 보여주려면 우리의 스타 선수들이 필요해요.

"경기 측면에서의 임팩트뿐 아니라 우리는 세계에 1억 명이 넘는 팬층을 가지고 있어요. 그들은 스타 선수들을 원해요, 그들은 매달릴 누군가가 필요하고, 그것이 토레스와 제라드가 여기 머물러야 할 이유입니다.


"이런 식으로 보는 건 잘못이에요: '이제 베니테스가 갔으니 그들이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졌을까?' 분명히 힘든 상황이에요. 그들이 결정을 내릴 때, 다른 (감독, 구단주) 누군가 들어왔을 때 그들이 선수들이 최소한 12개월은 더 머무르게 만들길 바랍니다.


"저는 미국 구단주들이 어떤 식으로건 베니테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는 그에게 동정심을 느껴요. 하지만 그들만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저는 구단주 문제가 아주 크게 관련된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수많은 영입 선수들이 역할을 하지 못했고, 감독은 결과와 영입한 선수들에 의해 살고 죽기 마련이에요.

"실패에 대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했고, 혹시 자신이 갈 수 있는 데까지 갔다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리를 양보해야 해요."


* 텔레그라프 기사에서 두 개를 추가한다. 리버풀 오피셜에서 로이 에반스의 인터뷰 추가.

제이미 레드냅

“지금 스쿼드를 보면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할만큼 강하지 않아요. 알론소를 잃은 게 컸어요. 거대한 이적 자금은 클럽을 앞으로 이끌 수 있는 누군가에게 주는 게 나아요. 저는 베니테스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이슨 매카티어

"구단주들을 보면 무엇이 일어날지 누구에게 클럽이 팔릴 지 알 수 없어요. 그들은 토레스를 팔고 싶으면 그렇게 할 거에요."


로이 에반스

"한 감독이 떠나는 건 언제나 슬픕니다. 

"라파는 지난 육 년간 클럽에 훌륭하게 봉사했고 분명히 성공적이었어요. 불행히 지난 시즌은 좋지 못했고, 많은 비난이 있었습니다.

"때로 축구 클럽은 클럽을 전진시키기 위해 결정을 내려야만 하고, 그게 오늘 일어난 일 같습니다.


"팬들은 항상 라파에게 감사할 거에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면 팬들은 언제나 감독을 사랑할 거에요, 거기다 FA 컵, 수퍼 컵 그리고 커뮤니티 실드도 있었습니다. 

"팬들은 라파의 시기를 뒤돌아보며 위대한 시대였다고 말할 거에요. 하지만 불행히도 일 년 동안 못했고 그게 오늘날의 축구에요."




라파 베니테스에 대한 평가는 아주 냉정하군요. 이스탄불은 찬양하나 영입 선수들의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게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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