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르헨티나 축구2

38팀으로 구성된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창설 계획 중단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희한한 소식을 접했다. 아르헨티나 리그가 1, 2부를 통합해 38팀으로 이루어진 리그를 만들 계획이며, 이는 얼마 전 강등당한 리버 플레이트를 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내용이었다. 즉각적으로 드는 생각은 38팀이 어떻게 리그 경기를 치를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의 하나인 리버의 강등은 적잖은 충격이었지만, 아르헨티나가 리버 플레이트를 구제하기 위해 리그 구조까지 바꿀 정도로 비상식적일줄은 몰랐다. 그래서 뉴스들을 보며 이 사건에 대한 글을 준비하던 사이 며칠 전 계획이 중단되었음이 공식 발표되었다. 그래도 이번 사건의 전말을 간략히 정리하는 게 의미가 있을 듯 하다. river plate by timsnell 우선 나 자신이 아르헨티나 리그에 대.. 2011. 8. 4.
축구 심판이 스프레이를 뿌릴 예정 / 고의 반칙에 대한 벌금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는 프리킥 상황에서 9.15m의 간격을 지키지 않고 슬금슬금 다가서는 수비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에어로졸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스프레이를 수비수들한테 막 뿌리는 거 아닌가라는 엉뚱한 상상도 했지만, 실제로는 주심들이 스프레이로 공에서 9.15m 떨어진 곳에 하얀 선을 긋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은 30초 후에 사라진다. 이 스프레이는 파블로 실바라는 아마추어 축구 선수에 의해 발명되었다. 1-0으로 팀이 뒤지고 있던 88분에 자신이 골문 근처에서 프리킥을 차려고 하는데 수비수들이 3m 이내로까지 접근하는데도 심판이 아무런 주의를 주지 않아 패배한 후 화가 나서 발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프레이는 아르헨티나 2부 리그에서 시범적으로 이용되었고, 브라질의 몇 개 축구대.. 2008. 12. 12.
반응형